강도일까? 귀신일까? 남자 친구일까? 혹시 경ㅂㅇ… 공모(감상)

대상작품: 드라이브스루 (작가: 김은애, 작품정보)
리뷰어: 글풍경, 23년 11월, 조회 25

마지막 한 문장은 서늘한 상상 그림자를 남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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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일을 마치고, 피곤한 몸으로 운전을 하며, 집으로 향하는 그녀. 배가 고파 들른 햄버거 가게에서 오고 가는 이야기는 초단편(엽편) 소설 짧은 내용이지만, 충분히 뇌리에 여운을 남겨 놓는다.

 

단점으로는 너무 짧은게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지만, 오히려 짧은 글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이야기를 숨기듯 연결되어 암시하듯 각각의 상황에 잘 녹아 있다. 비록 단점이라 할 수 있지만, 짧은 글을 선호하는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없다. 아울러, 마지막 한 줄의 직원이 한 말은 또 다른 상상을 하게 만들기도 한다.
제목처럼, 그는 과연 누구였을까… 강도? 귀신? 남친? or ㄱㅂ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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