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로 미소가 났던, 크리스마스에 참 잘 어울리는 소설 “비밀유지각서 해제” 감상 브릿G추천

대상작품: 비밀유지각서 해제 (작가: 글터파수꾼, 작품정보)
리뷰어: 쥰노, 23년 7월, 조회 13

Q. 책 읽기 전 예상했던 내용과 실제 내용의 차이?

A. 이 작품의 장르를 보지 않고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는 ‘스릴러’나 아니면 ‘공포’ 쪽일까 생각했는데, 이 작품은 의외로(?) 로맨스였습니다. 작품 전체를 읽고나서 작품 소개에 나오는 #스노우볼 #크리스마스 #눈 과 같은 태그를 보니 어쩐지 마음이 매우 몽글몽글 해졌습니다.

Q. 책을 읽으며 느꼈던 점?

A. 우선 문학작품이 만들어지는 자판기라니 아이디어가 너무 재밌었습니다. 실제로 구현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고요. 처음에는 이 작품이 이 자판기를 중심으로 진행되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보다는 자판기를 벗어나 자신의 진짜 길을 찾아가는 주인공 서주의 모습에 작품의 초점이 맞춰져있는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답답하게도, 안쓰럽게도 느껴졌던 서주였지만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서주의 모습을 보며 제가 내심 다 뿌듯하고 행복해지더라고요.

Q. 책의 미래 독자에게

A. 이 작품은 길지 않은 작품이었지만, 이 한 편 안에 SF도 로맨스도, 심지어 성장소설과 같은 장르도 함께 만날 수 있어서 읽어내려가면서 점점 흐뭇한 미소가 떠올랐던 작품이었습니다. 전부 읽고나서보니 크리스마스용으로 작가님이 쓴 작품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정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참 잘 어울리겠다 싶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이어 2편과 3편도 있다고 하던데, 다음번에 또 읽어봐야겠습니다 :) 마음이 몽글몽글, 읽을수록 행복해졌던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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