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책을 자주 읽는 편은 아니다만, 공포 소설이나 이야기는 꽤나 즐겨왔는데 이런 소재는 자주 보지 못해 신선하다고 느껴졌다. 소개 글대로 현재 사회의 문제(주식 투자, 공무원, 취업, 분노 범죄 등)를 고스란히 담고 있으면서도… 유품을 훔치는 것과 역사를 바탕으로 한 캐릭터를 접목 시켜 탄생한 이야기가 흥미롭다. 주인공이 만물상에 들어섰을 때의 묘사가 실제 존재할 것 같은 느낌을 주었고, 소개 글처럼 강감찬 장군의 후손과 호랑이 또한 다른 에피소드를 바랄 만큼 매력적인 캐릭터로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