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에 대하여 평하면 우선 아르고호 연대기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아르고호의 일대기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다수의 영웅이 등장하는 몇 안되는 설화이다.
이 소설 또한 다양한 캐릭터와 다양한 서사가 존재한다.(아직 초반부라 많은 설명은 없지만)
주인공을 제외하고도 많은 캐릭터는 각자의 서사를 이유로 주인공과 동쪽 끝으로 향하고 있다.
전체적인 내용은 그리스 신화에서 많은 모티브를 가져왔지만 완전히 동일하지 않다.
작가는 이 글에 그리스 신화의 껍질은 쓴 제 3의 설화를 탄생시켜 등장시키는
솜씨 좋은 음유시인이라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고전 판타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아직은 미숙한 점이 느껴지지만
충분한 포텐셜을 가진 작품이자 작가라고 생각한다.
한번 자신의 취향에 맞는지 찍어 먹어보는 것은 어떠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