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접한 작가 님의 팬픽, 제가 열람을 하고 싶다고 요청했을 때 제가 이 소설을 볼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작가 님이 흔쾌히 열람을 허락해주신 덕분에 하루 만에 이 소설을 정주행 했네요.
다른 분들은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 소설을 기다리고 새로운 회차를 보셨을탠데 저는 고작 6시간만에 이 글을 다 읽었다는 것에 뭔가 죄송하다는 생각도 들게 됩니다. 제가 살면서 본 수많은 팬픽중 단연 최고의 팬픽이라고 할 수 있을만한 스토리와 작품성을 모두 지닌 그런 소설이었습니다. 인터넷 방송 분야로 유입이 된지 그리 오래된 사람이 아닌지라 에렌디라 님에 대해서도 그리 많은 식견을 가지고 있다고 장담은 못하겠습니다만 그분의 특성을 살려서 이런 좋은 세계관을 만들어내신 점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카페 쪽은 오랫동안 반응이 달리지 않아 1년 10개월이나 지난 지금 그곳에 댓글을 쓰면 뭔가 뻘쭘하기도 해서 이곳에 끄적여봅니다.
작가님, 이런 좋은 작품을 만들어주시고 또 보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