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행성들은 각자의 빛을 낸다. 더 없이 푸른 빛의 행성도, 붉은 빛도, 아무것도 없는 누런 빛의 행성도 있다. 아무것도 없는 공허의 우주에서 어떻게 보면 돌 덩이라고 할 수 있는 행성들에게 생명을 주니 그들은 서로의 빛을 노래라고 느끼고 그곳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을 느낀다.
먼 곳에서 비춘 빛은 인간들에게 짙은 남색의 하늘에 찍힌 빛으로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별은 한 낱 돌덩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공허 가운데서 애처롭게 빛을 내고 있는 그들은 사랑을 갈망하고 외로움을 벗어버리고 싶지만 옆에 있는 다른 별도 또는 그곳에사는 생물도 만나러 갈 수 없다.
그에게 사람이 만든 우주선 뉴 호라이즌이 다가왔고 서로는 즐거운 이야기를 나눈다. 행성은 우주선을 만든 인간을 동경하고 별을 마주한 우주선은 인간들의 행동에 대해 이야기 해 준다. 주위 별들에게 이름을 붙이고 별들을 조사 하라는 것.
별은 그것으로 충분했다. 먼 곳에 있는 이들이 자신을 알아준 다는 것 만으로도.
우리들도 삶을 살아가며 누군가에게 먼 곳에서 빛나는 별 같은 존재일 수도 있다. 가까이서 보면 뭔가 못나고 빛을 내지 않는 돌덩이 같은 모습, 하지만 그 별은 사랑을 나타내는 하트의 모양을 하고 있었다. 겉만 보고서 모든 것을 판단 할 수 없다. 숨겨진 것들, 그 속에 웅크려 찾아주기 만을 바라는 것을 보고서야 우리는 그것의 존재를 온전히 알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을 알고 다가간다면 진실로 서로와 소통하고 그것은 빛이 되고 노래가 되며 사랑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