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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작품: 죽은 친구가 살아 돌아왔다. (작가: 민진, 작품정보)
리뷰어: 청보리, 21년 5월, 조회 52

민진 작가의 호러 소설 <죽은 친구가 살아 돌아왔다.> 는 어느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단편이다.

우리는 누구나 학창시절을 거친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는 누가 뭐라고 하든 우리 삶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상위 교과과정으로 올라갈수록 학교에서 하루 중 대다수의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같은 공간을 공유하는 다른 학생들과 제일 많이 부대끼며 생활하게 된다. 사람이 3명만 모여도 위계질서가 생긴다는 말이 있는데, 배움의 장이라 불리는 학교라 해서 예외의 대상이 될 수는 없다. 한 반을 살펴보면 성적, 부모의 사회적 위치, 학생 본인이 가진 재능이나 소위 말하는 ‘끼’에 따라 무리가 형성되고, 나름의 생태계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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