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예상하든 다 틀린다. 감상

대상작품: 구름도시 이야기 (작가: 사평, 작품정보)
리뷰어: 호수, 17년 5월, 조회 37

소설을 읽다보면 앞으로 진행될 이야기들이 그려지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하지만 이 소설은 한 파트 한 파트 예상하기가 힘듭니다. 분명 클리쉐 덩어리인것 같지만 도통 따라가지 않고 막상 다 읽고나면 “아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라는 생각도 합니다.

 

처음에는 고양이와 대화하는 소년의 이야기인가 싶다가도 좀비에게 도망가는 스릴러가 되었다가 추리물이 되었다가 일상 반전물도 됩니다. 한 화 한 화 (한화 이글스 화이팅!)  아끼면서 읽고 싶다는 어느 독자의 말이 이해가 갈 정도로 그리고 알람에 구름도시 이야기가 나오면 언제나 기대하면서 먼저 읽게 됩니다.

 

다만 너무 배경인물이 많아서 정신 바짝 차리지 않고 읽는다면 금방 놓쳐버려서 집중해서 읽어야 합니다.(저한테 해주고 싶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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