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고생’과 ‘개고생’의 분량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공모(감상) 브릿G추천

대상작품: 주릴과 세 개의 탑 (작가: , 작품정보)
리뷰어: 한 설영, 20년 8월, 조회 113

이것은 제가 읽은 소설 중 주인공이 가장 많은 살해 시도를 겪은 작품입니다. 다행히(?) 주인공은 불사입니다. 요정이 바꿔치기 한 아이, 체인질링인 주인공은 어떻게든 자기 자신을 정의하기 위해 금지(禁地)로 여정을 떠납니다. 그런 주인공, 주릴의 여정에 유사-기사 남주 네키르엘이 함께 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펼쳐지죠. 남녀 주인공은 생고락을 같이 하며 (앞서 말했듯 주릴은 불사니까요) 열렬히 입씨름을 벌입니다. 로판인 만큼 로맨스도 있습니다. 얘네는 도무지 사귀지 않네… 할 때쯤 로맨스가 나옵니다. 리뷰는 처음입니다. 그런 고로 리뷰답지 않습니다.

사실 저는 이 작품을 아주 특이한 경로로 접했습니다. 작가님이 트위터에 올리신 퀴즈를 찍어 맞추고 나서 소설을 읽은 것이죠. 서장(개정판이 아니었습니다)을 읽으니 주인공의 특수성과 고립을 벗어나는 장면이 무척 취향이어서 최신 편까지 다 읽었습니다. 따라서 이하 내용에는 작품의 크고 작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글을 써주신 작가님과 제 트위터 타임라인에 주세탑 퀴즈를 알티해주신 모 트친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목의 ‘생고생’과 ‘개고생’은 주인공 일행의 말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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