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해한 우주같은 작품 공모(비평) 브릿G추천

대상작품: 우주 저편에서 개들이 (작가: , 작품정보)
리뷰어: 서울새, 20년 1월, 조회 65

한마디로 작품은 난해했습니다.

서두로 절대 욕하고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먼저, 카쉬엥카와 요시엔이라는 종족이 나오고, 이들을 설명합니다. 카쉬엥카는 인간을 닯은 종족이고, 요시엔은 개를 닮은 종족입니다. 이들은 지구 내에서 살고 있고, 카쉬엥카는 요시엔의 반물질을 에너지로 만들어 우주를 지배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신이 오락가락한 할머니와 여고생 친구인 유정과의 이야기가 더해졌습니다. 이 이외의 이야기는 스포상 더 이상 쓰지 않으려 합니다.

어찌되었건, 흔히 볼 수 있는 개와 사람의 관계를 우주인 관계로 비유한 점은 좋았고,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우주인의 관계가 아니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실제 요시엔과 카쉬엥카는 귀신처럼 남의 눈에 보이질 않습니다. 이 관계를 할머니라는 인물로 나타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요시엔과 카쉬엥카가 귀신이라는 허상의 것으로 생각하면 주인공은 회칼을 들고서 여차하면 카쉬엥카라고 생각되는 인물들을 죽이는 “미친”사람으로 생각되길 쉽습니다. 그래서 모르는 사람들 눈에 보면 이상한 사람에 속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실제로도 작품 속에서 “은따”라는 부분으로 잘 나타난 것 같습니다.

다소 3가지 부분이 난해해서 아쉬웠습니다.

“유정”이라는 인물이 초반에 설명되어있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유정이라는 인물이 누구인지 초장부터 말해주지 않아, 여고생(현재 시점에서는 졸업해있습니다.) 이라는 점은 나중에 알았습니다. 또한 주인공도 유정과 같은 나이인 인물 점은 나중에 알게되었습니다. 작품을 쓰면서 이 부분은 독자에게 다소 혼란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 부분에 고양이가 나와서 초록색 광선을 쓰는 부분이 나옵니다. 이는 빠져도 되지 않은 부분인가 싶습니다. 외계인이 카쉬엥카와 요시엔으로 인간과 개의 모습만 나타났는데, 고양이가 나타나 혼란을 주었습니다. 요시엔과 카쉬엥카 말고도 다른 외계인이있다는 점을 나타나고 싶었다는 의도로 나타나지만, 갑자기 나타나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꿈 부분에서 주인공도 카쉬엥카의 일종이라고 나타내었습니다. 하지만 카쉬엥카는 작품으로 써있듯, 요시엔을 잡는 종족이고, 주인공이 스스로 카쉬엥카라는 점을 알았더라면 오히려 카쉬엥카에 협력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이 점은 글의 전개를 해치는 말이므로 제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으로 남기겠습니다.

좋은 소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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