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에 대하여 공모(비평) 공모채택

대상작품: (소등 모음집) – 호접몽(胡蝶夢) (작가: 엄성용, 작품정보)
리뷰어: , 20년 1월, 조회 124

먼저,

안정된 문장이 좋았다.

 

작가는

소설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를 잘 안다.

 

문장과 문장이

이어지는 장면처리도 유연함이 있었고,

독자들을 자연스럽게 작품에 스며들게  하는

기교(작법)도 좋았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이야기를 한계점으로 몰고가는 밀도가 없다는 것이다.

 

소설이

초반부와 , 중반부와,  후반부를 지나도록

장편의 글처럼 밋밋하다

 

단편은

장편과 다르다.

단편은 이야기의 밀도를 최고조로 끌어 올리려는

구성상의 치밀함이 있어야 하는데 이 작품에는 없었다.

 

말을 바꾸면

작가만의 이렇다할 개성이 없다는 것과도

같을 것이다.

 

오늘 아침,

모 신문사의 신춘문예 심사평을 봤는데,

 

이번 공모에

1000여 편이 응모를 했는데,  그 중에 500여 편이 당선작과

맞먹을 정도의 문장력을 가졌다고 하더라.

 

이제는

문장의 평준화가 되었다고 하더라.

 

그 말을 다시 바꾸면,

글은, 소설은, 이제  자기만의 독특한 개성이 없으면

안된다는 거와 같은 말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을 평한다면, 응모한 천 편 중,

500 편엔 들어 갈수 있지만 그 이상을 실현하지지못했다는 거다.

 

솔찌기

문학상에서 당선되는 게

우리나라 최고의 국가고시보다 더 어렵다.

 

모름자기 작가는

몸은 밥도 삼키지 못 할 정도가 되고,

정신은  미친놈들 처럼 썩어 문들어져야,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여기 올렸던 작품울 다 지운 이유가

내 작품에는 치열함이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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