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Seconds Of Summer – Youngblood (Official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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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이 노래를 추천받았어요. 재밌는 뮤직비디오에요. 그리고 어쩐지 이 글이 떠올랐어요.
물론 이야기의 핵심은 많이 달라요. 먼저 사랑하면 진다고 하죠? 이건 지고 만 남자의 입장에서 써내려간 가사고 국립존엄보장센터는… 어쩌면 좀 더 엄숙한, 죽음의 면전에서 겪는 이야기니까요.
사실 도입부를 제외한다면 뮤직비디오 영상도 많이 다르죠. 일본의 만화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양아치. 어쩌면 90년대 홍콩영화의 감성이 느껴지는 퇴폐적이기 까지 한 찬란함. 이 글하고는 많이 달라요.
그러나 어째서 죽음은 어째서 그렇게나 처연하고 엄숙하며 많은 감정들을 들게 하고 떠나 보낸 사람들에게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익숙해져야만 하는 걸까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국가가 나서서라도 최소한의 존엄을 보장하는게 당연한 것처럼 느껴질까요?
그 앞쪽에 찬란했던 삶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리고 그 삶이 이렇게나 허망하게 끊어지기 때문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