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자마자 눈물샘이 폭발하는 글 감상

대상작품: 감자튀김 맛 돈까스 (작가: BornWriter, 작품정보)
리뷰어: , 18년 6월, 조회 30

나는 소설을 읽어오면서 이토록 주인공에게 공감하고 몰입해본 적이 없습니다. 읽자마자 분노와 연민의 눈물이 차오르는군요.

저는 한낱 독자일뿐 절대로 평론가는 못됩니다. 객관따위 개나주고 주관으로 점철된 리뷰가 될 예정입니다. 사실 이미 리뷰라고 부를수없는 글입니다.

내가 그 돈가스를 먹은것도 아닌데 그 쓰레기같은 돈가스를 이미 먹은듯합니다. 진심으로 빡칩니다. 이 빡침은 돈가스를 향해야하는건지 국방부를 향해야하는건지 헬조선을 향해야하는건지 당최알 수 없습니다.

군대는 군인들에게 많은것을 포기하게 만듭니다. 심지어 미각도 포기하게 만들죠. 밥다운 밥을 먹을 수가 없습니다. 나는 아직도 그곳에서 먹은 담뱃재 맛이 나던 제육볶음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오 지쟈스. 오 알라여 오 부처여 누구든 제발 우리 불쌍한 국군청년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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