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늘 재수가 좋은 사람은 없다. 비평

대상작품: 세상에서 가장 재수 없는 사람 (작가: 다빈, 작품정보)
리뷰어: 그리움마다, 17년 2월, 조회 100

와우,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재미있었어요!

일단 우선 초반의 주인공의 오늘 재수가 없다는 말은 타당성이 부족해 보였지만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 말 한마디를 만들기 위해 타당성을 구구절절 부여하는 것도 단편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니까요,

여하튼 우연의 상황을 전제로 포장마차에서 마주친 드럽게 재수없는 한 남자의 이야기는 대단히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또 우연히 그들의 이야기를 들은 ‘재사모’ 관계자의 이벤트 참여에 대한 구성도 상당히 즐거웠습니다..

무엇보다 재수가 없는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가장 재수가 없는 사람을 뽑는 이벤트의 패러독스를 너무나도

잘 표현해주신 작가의 의도는 단편이 주는 임팩트를 대단히 잘 나타내신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소소하지만 마지막의 소주값은 이 작품의 백미라고 감히 즐겁게 말하고 싶습니다..

작가님의 의도대로 딱히 장르를 구분하기보다는 꽁트적 의미가 짙지만 재미있으면 된거죠,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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