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가 무척 인상 깊었고, 특히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전개는 지루할 틈 없이 박진감을 느끼게 합니다.
또한 유럽 중세시대의 병법과 병장기에 대한 작가의 해박한 지식 및 고증이 돋보입니다.
그리고 누구나 한번쯤 궁금해 했을 사후세계와 영혼에 관한 작가의 상상은 꽤나 신박합니다. 예를 들어 사후 영혼들을 거둬들여 모아진 에너지가 우주의 평형을 이루는데 쓰여진다는 설정이 참신합니다. 또한 천국과 지옥의 의미가 흔히들 상상해온 권선징악의 결과가 아닌 사후 영혼한테 남아있는 과잉 에너지나 욕망을 소진시키기 위한 임시의 공간이란 설정도 매우 흥미롭습니다.
이러한 작가의 상상력과 독특한 세계관이 매회마다 어떠한 전개와 반전으로 독자들을 몰아갈지 기대하며 빠져들게 되는 신선한 느낌의 작품입니다.
대단원의 마지막까지 작가님의 좋은 연재 기대하며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