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빛 숙청 7년 후’라는 작품이 더욱 밝게 빛나도록 비평

대상작품: 잿빛 숙청 7년 후 (작가: 김서윤, 작품정보)
리뷰어: 아빠딸, 4시간 전, 조회 12

일러드리는 말

*본 리뷰글은 주관적인 생각에 의해 작성된 것입니다.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고, 직설적인 표현이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 연재글은 여유롭게 진행되는 작품이며, 상당히 흥미를 돋우며 흘러갑니다. 시작인 1화는 주인공 세 명이 머무르는 ‘오리올 아카데미’의 생활로 시작되고, ‘오리올 아카데미’에서의 탈출을 계획하고 성공해내며 고조되는 분위기 속 실레온에게 맞서는 비밀 단체, 반란군에 합류하여 반란군 대 실레온의 군단이 맞붙는 전쟁터 이야기로 진행되는 중입니다. (2026. 4. 21일인 현재까지)

>처음에는 상당히 모호하게 느껴지는 제목을 보고 어리둥절했지만, 지금은 작가님의 필체와 관련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서윤 작가님의 글을 몇 개 읽어본 결과, 작가님의 글은 안개 속에서 살짝 드러나 있는 것처럼 오묘한 표현이 있는 게 조금 있다고 느껴집니다. 이 글을 읽은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는 ‘잿빛 숙청 7년 후’를 ‘술술 읽히지만 뭔가 애매하다’라고 정리해 놓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이 매력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연재글은 상당히 뛰어난 표현력과 터뜨리는 몰입감으로 술술 읽히는 점에서 최고점을 찍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세세하게 뜯어보면 생각보다 어렵고 헷갈리는 단어에 비해 부드러운 필체로 뜻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딱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가끔 모호한 표현이 너무 짙어 중간에 흐름이 끊기는 일이 있었습니다. 회차가 늘어나면서 이 사례는 서서히 줄어들었지만, 예전 회차에서 조금 더 직관적인 표현을 사용해주셨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그렇지만 이 글은 청소년 작가가 썼다고 한다면 믿기지 않을 만큼 정확도가 높고, 어려운 주제를 가지고도 뛰어난 필체를 선보였습니다. 이 점들에서 박수를 보내고, 앞으로도 힘내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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