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엄마를 죽였다. 공모(감상)

대상작품: 올바른 소음 (작가: 송로, 작품정보)
리뷰어: 슬픈거북이, 2시간 전, 조회 3

10매를 읽으면 코인을 105개나 준다는 생각에 ‘개꿀’이라며 들어왔으나, 정작 저를 맞이한 것은 바늘처럼 뾰족한 짧은 글이었습니다. 이제 저는 작품의 제목처럼 ‘올바른 소음‘으로 리뷰를 써야만 합니다.

105개의 코인과 소설 속 돈 만 원. 이 솟구치는 욕심이 단순한 충동인지, 아니면 독자를 끌어들이려던 누군가의 선명한 의도인지 궁금해집니다.

이 소설은 과연 무슨 뜻일까요? 10매의 짧은 글은 상상할 여지가 너무 많아 되려 부담스러웠습니다. 정보가 없는 채로 아는 척 말한다는건 무지를 드러내는 자살행위니까요. 어둠 속에서 나를 응시하던 작가의 눈을 보며, 차라리 못 본 척 나갈까 고민도 했습니다.

학대라기엔 태그가 장판처럼 밟히고 단순히 아이의 성향이라기엔 짧지만 밀도있는 문장이 저를 째깍이는 초침처럼 압박합니다.

결국 나라면이라는 입장보다는 여기에 대한 답으로 아이라면이라는 대답이 “리뷰로서 올바르다“ 라는 결론을 내리렵니다.

– 엄마가 없다면? –

저는 이 리뷰를 마치고 달아날 것입니다. ‘올바른 소음‘이라는 사슬이 없는 곳으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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