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탈출 게임, 우선 저는 무서움이 많아서 이런 거 굉장히 싫어합니다.
도대체 왜 이런 게임을 만들고, 그곳을 탈출하려는 노력을 할까 하는 사람 중의 한 사람입니다.
그냥 하는 방 탈출도 무서운데 귀신의 집을 탈출하라니.
저라면 아예 관심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재미있네요.
시작부터 뭔가 일어날 것 같은 그 무엇을 던지고 있습니다. 거짓말이 아니라고 하는 거.
진실처럼 느껴집니다.
우리 나라 귀신들은 다 사연이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일본 귀신은 이유가 없는데 우리 나라 귀신은 꼭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 말은 맞는 것 같아요. 이유 없이 뭔가 무서운 일을 벌이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유가 있으면 해결책이 나오니까요. 해결하면 원인이 제거 되고 평화가 유지되잖아요.
이 보육원의 원장에겐 뭔가 해결하고 싶은 그 무엇인가 있나 봅니다.
물론 여기에는 정확하게 말하지 않고 있지만 …있기는 합니다.
몰입감 있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