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낭만 선생이 말하길, 그녀가 잃은 것> 공모(감상)

대상작품: 낭만 선생이 말하길, 그녀가 잃은 것 (작가: piggy, 작품정보)
리뷰어: 하얀소나기, 3시간전, 조회 4

만약 서혜명이라는 아이의 목숨이 본래의 운명보다도 훨씬 질겨서, 하루 정도만 더 이 세상에 머물러 있었더라면 결말이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 <본문 P69>

 

 

목차

  1.   추리소설에 대한 단상
  2. 『주인공』 분석
  3. 『사건』 분석
  4. 『주제』 분석

 

 


 

 

  1. 추리소설에 대한 단상

 

미국 작가 ‘애드거 앨런 포’로부터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영어원제:The Murders in the Rue Morgue)(1841년)>이 집필된 것을 시작으로, <셜록홈즈 시리즈(1887년)>로 해당 장르가 정립되기까지 약 40년가량이 걸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난제에 맞부딪히는 탐정을 내세우는 이 ‘추리소설’이라는 장르가 무료 한 세기가 넘을 정도로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 낭만적인 수수께끼에 빠져드는 즐거움을 결코 무시할 수도 없습니다.

 

흔히 ‘고전’이라는 이름으로 어느 장르에 접근하는 이들에게는 ‘교과서’로 취급받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소설도 마찬가지입니다. 추리소설을 쓰고 싶은 지망생들에게는 위에서 언급한 ‘코난 도일’의 <셜록홈즈 시리즈>와 ‘애거사 크리스티’의 <명탐정 포와로 시리즈>가 비슷한 위상을 가지겠죠. 이후 나오는 작품들이 해당 작품들에서 정립된 서사와 클리셰를 비틀고 부수면서 발전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가히 ‘교과서’라는 표현이 과언은 아닐 겁니다.

 

이번에 읽은 <낭만 선생이 말하길, 그녀가 잃은 것> 또한 이런 과거 작품들에 뿌리를 두고 탄생한 흥미로운 작품이었습니다. 내용도 극히 ‘추리소설’스럽습니다. 마법이 사회로 받아들여진 시대를 제시하며, ‘낭만선생’이라는 기이한 여자가 사건을 풀이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죠. 배경설정이 독특하고, 인물이 독특하지만, 그 바탕에는 우리가 경험해온 익숙한 인물들이 등장하며 사건이 진행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낭만 선생이 말하길, 그녀가 잃은 것>이 어떻게 과거 작품들을 존중하는지와 더불어, 이 작품이 제시하는 ‘추리극’의 방식을 살펴보고, 더 나아가 지금 추리소설이 나아가고 있는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이후 글에서 보이는 비판은 일개 독자의 주관적인 감상에 불과합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2.『주인공』 분석

 

 

 

 

3.『사건』 분석

 

 

 

4.『주제』 분석

 

 

좋은 작품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멋진 작품 활동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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