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척점에 서 있는 사람들이 만나면 감상 브릿G추천

대상작품: 여러 번 (작가: 편새, 작품정보)
리뷰어: 청보리, 22년 7월, 조회 69

우리는 살아가면서 운이 좋기를 소망한다.

운이 좋아서 복권에 당첨되기를, 운좋게 승진하기를, 운좋게 질좋은 물건을 싸게 사기를, 운좋게 사고를 피해가기를.

어쩌다 일이 잘 풀리는 날은 운이 좋은 날이라며 즐거워하고 좋아한다.

나도 그런 평범한 사람 중 하나다. 경품 추첨 이벤트에 응모하면서 괜히 1등에 당첨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이번주 로또 1등은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등등. 내가 이런 소망을 말할 때마다 나와 아주 가까운 사람은 늘 이런 말을 한다.

“사람한테는 운의 총량이 정해져 있어. 그러니까 그런 자잘한 일로 운을 쓰기보다는 차곡차곡 모았다가 큰 일에 운을 쓰는 게 더 좋은 거야.”

언뜻 들으면 이해가 잘 되질 않는다. 운은 말 그대로 우연일 뿐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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