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평범했으나 결말에서 놀라게 되는 단편입니다. 좋은 변화구였어요.
이 소설을 읽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밋밋해 보이는 클리셰 그 자체에 실소를 짓게 됩니다. 주인공은 타임머신을 개발하려던 과학자입니다. 하지만 그가 개발한 타임머신 때문에 미래는 엉망이 되었죠. 미래에서 온 저승사자는 주인공을 데려가면서 미래가 얼마나 난장판이 되었는지 이야기해줍니다.
하지만 과학자가 타임머신을 만든 이유는, 사랑했던 연인을 살리기 위해서였죠. 시간여행으로 소중한 사람을 살리는데 실패한 이야기는 많았습니다. 하지만 성공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작가님은 이 단순한 상상을 논리적으로 이어갑니다. 타임머신 개발에 성공했으니, 연인도 살아납니다. 이 역시 많은 예상치 못한 결과로 이어집니다. 주인공은 잠시 희망을 품다가 행복해졌다가 울게 됩니다. 불과 몇 문장 만에 또 다른 미래의 가능성을 맛보게 되지요.
그런데 결말에 이르렀을 때 소박하지만 강렬하게 독자를 울립니다. 애틋한 이야기지요. 이 사랑 이야기를 여러분도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놀랄 준비를 하시고요. 저승으로의 시간여행에 명복을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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