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설화나 이솝우화 같은 이야기 공모 공모채택

대상작품: 손잡아 줘 (작가: J ha, 작품정보)
리뷰어: 가볍, 18년 6월, 조회 43

짧은 단편이라 감정의 고조나 몰입감이 부족한 점이 있는 느낌이있습니다. 아마 조금 더 길면은 주인공이 괴롭게되는 상황이나 위기 상황의 묘사, 만남에서 오는 감정 묘사 등의 연출로 좀 더 극적이고 몰입감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 같네요.

 

장점은 잔잔한 흐름 속에 흥미와 궁금증을 유발시키며 전체적인 전개가 막힘 없이 읽히는 느낌인 것 같습니다.

설화나 이솝 우화가 옛날에 누구나 겪는 삶 속에 상상력을 자극하고 흥미를 돋우며 가볍게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죠.

이런 이야기는 짧은 이야기인 만큼 화자가 듣는 사람이 흥미를 잃지 않게 처음부터 끝 맺음까지 전달력이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손잡아 줘]는 그런 전달력이 좋아서 끝까지 흥미롭게 술술 읽혔습니다.

옛날 설화나 이솝 우화들은 지금의 우리 삶과 다른 요소가 많죠. 옛날 이야기에 많이 등장하는 호랑이는 그 시대에 호랑이가 흔해서 이야기를 들으며 자기 자신을 이야기에 이입하기 쉬웠겠죠.

마찬가지로 어릴때 누구나 많이 접해 온 괴담 등의 소재가 어른들에게는 추억도 떠올리게하고 주변에 흔한 장소를 소재로해서 이야기 속 장소를 지날때마다 한번쯤 이야기가 떠오를꺼 같네요.

어린이들에게는 주변에 흔한 현대적인 소재로 인해 자기 자신을 이야기 속에 이입하기 더 쉬울꺼 같고 제가 조금 부족하다 느꼈던 몰입감을 더 잘 느끼지 안았을까 싶네요.

이 글을 읽는 어린이도 제가 어릴때 읽은 학교 괴담으로 인해 우리 학교에 있는 동상을 지나 칠때마다 상상하던 것들을 똑 같이 할꺼 같아요.

나중에 커서 아이를 가지면 잠들기 위해 누운 아이의 침대 옆에서 아이에게 해주면 정말 재미있어 할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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