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감상문 공모(감상)

대상작품: 신사의 나라에는 신사가 없다 (작가: 1648, 작품정보)
리뷰어: 적사각, 3시간전, 조회 1

 ‘신사의 나라에는 신사가 없다.’

 필자의 리뷰를 한 번이라도 읽은 분이시라면, 제목에 상당한 집착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 것이다.

 소설을 전부 읽으면, 제목보다 강력하지만 소설 전체를 아우르는 문장이 없다고 느꼈다. 제목을 해석하면서, 리뷰 몇 줄을 더 채우는, 그런 얄팍한 수는 통하지 않는다는 말이다(농~담입니다). 분한 아쉬운 마음을 안고, 얄팍한 감상을 몇 자 적어보려고 한다.

 소설은 총 872매이지만, 길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1648 작가님의 적절한 분량 배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연재를 따라가면서 읽기도 했고, 리뷰를 쓰기 위해 슬쩍 훑어봤지만 술술 읽혔다. 그 말은, 본 리뷰는 전반적인 소설 내용을 다룰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읽기 전에 본 소설을 먼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에도 혹시 모르니 스포일러 방지를 겁니다!

 1648 작가님의 후기에서 알 수 있듯, 본 소설의 모티브나 그 시대상에 익숙하거나, 전작인 ‘나는 너를 믿었다’를 읽었다면 더 재밌게 읽었을 것이다. (구매해놓고 쌓아두기만 해서 죄송..) 본 소설을 인터미션이라고 밝힌 이상, 후속작이 나오기 전에 전작을 읽으면서 기다리면 될 것이다.

 혹여 필자의 오독으로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으면 짚어주시면 감사하겠고, 이렇게 읽은 사람도 있구나,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면 더욱 감사할 것이다.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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