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일까, 환각일까 무엇이 진실이든간에 비현실적인 현실, “좀비 버스” 감상

대상작품: 좀비 버스 (작가: 1713, 작품정보)
리뷰어: 쥰노, 23년 12월, 조회 24

Q. 책 읽기 전 예상했던 내용과 실제 내용의 차이?

A. 소설 “좀비 버스”에서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그대로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런데 이 좀비 버스에 타고 있는 주인공은 보통의 좀비 장르물에 나오는 주인공과는 분위기가 다른 것이 뭔가 독특한 느낌입니다. 병원에서 타온 약이 거의 다 떨어졌다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주인공은 거의 이야기 내내 소극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그저 함께 버스에 탄 사람들을 제3자의 입장에서 관찰할 뿐이죠. 심지어 실제로 위험한 순간이 닥쳤을 때도 외부에 초점을 두기 보다는,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아니야, 죽지않아’하고요.

Q. 책의 미래 독자에게

A. 좀비라는 장르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아닐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혼자 여러 해석을 해보며 읽게 된 소설이었습니다. 현실과 섞여버린 비현실, 어느 것이 진실일지.. 독자들마다 다른 해석이 나올 수 있을듯한 소설이라 더 흥미롭고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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