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요일 고딕 업로드가 주말로 밀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부터 고딕의 전반적인 일정에 변화가 생길 것 같습니다.
이제 새로운 작품을 시작하려 합니다.
이전의 저라면 고딕을 완결하고 새 작품에 손을 댔겠지만, 가끔 쓰고 싶은 욕구를 도저히 잠재울 수 없는 순간도 있더군요.
그래서 고딕을 느리게 끌고 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새 작품을 올릴까 합니다.
전작 ‘호귀’와 맥을 같이 하는 조선 판타지라 하겠네요.
호귀가 박지원의 시대를 관통하는 이야기라면, 새 작품은 그다음 세대를 흐르는 이야기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월요일에 드리기로 하고, 오랜만에 기대감에 가슴이 뛰네요.
오늘 황색의 노을과 무지개를 보았습니다.
그 속에서 도시의 면면이 어찌나 선명하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