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브릿G에서 1년 간 안아 돌보던 작품의 출간계약

분류: 내글홍보, 글쓴이: 견규영, 22년 7월, 댓글4, 읽음: 203

처음으로 자유게시판에 인사드려 봅니다.

『늑대는 설원의 장미를 꺾고자』를 연재중인 견규영입니다.

 

브릿G의 내실있고 야심찬 창작지원 프로젝트 대상작에도 선정되고

처음으로 장르문학 출판업계의 애정어린 시선을 접하게 한 편집부 추천에도 오르고.

동료 작가분 추천으로 1년 조금 넘치는 시간 많이 신세졌습니다.

 

공교롭게 창작지원 규약의 만료를 딱 1주일 앞뒀네요.

연말까지 이 소설을 어디에서 어떤 방향으로 맺을지 고심하던 끝에 도전했는데 과연 또 다른 인연이 있었던 걸까요. 출간제안을 받았습니다.

지난하고 막막한 선택과 탐색을 거친 끝에 마침내 마음을 굳혔구요.

늑대설원은, 작품의 가능성에 확신을 갖고, 이 작품에 값어치와 애정이 돌아오도록 해보고 싶다는 또 한 곳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수련 뒤에 모험이 있는 협객물의 길을 앞둔 것 같습니다. 겨루고 헤매고 살아남는 일이라는 점에서.

그래서 너무 기쁘고 마침내 꿈을 이룬 것 같다!! 는 말이 나오지가 않아요.

그렇지만 꼭 잘 해내겠다고 다짐합니다.

누군가는 자사의 작품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고, 또 누군가는 서포트와 추천을 하며 살려서 내보이려 애쓴 소설이니만큼.

늑대설원이 더는 저만의 안식처가 될 수 없다는 걸 받아들이고 끝맺은 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잘 될 수 있도록 한 뒤에 다시 오려 합니다.

편집부와 독자를 통틀어, 브릿G에서 늑대설원을 그간 지원해주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료연재처에서의 작품 비공개 시기와 구간은 논의를 거친 뒤에 공지하겠습니다.

 

견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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