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개 공모전(2018) 선정작

대상작품: <천국의 번견> 외 7개 작품
큐레이터: 보네토, 18년 6월, 조회 47

언제나 이런 일이 있으면 쨔란 하고 나타나는 보네토입니다. …1시간이나 지났으면 누가 써 주셨겠지? 하는 기대를 가져 보았는데(?) 아무도 정리하지 않으신 걸 보면서, ‘음, 다들 내가 한다고 생각하고 계시는 모양이구나(…)’ 하는 생각을 다지게 되었습니다.

어찌되었든 모두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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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변견」은 예상 외의 소재와 통쾌한 결말로 유쾌한 작품이었다. 이중 편집부는 고민 끝에 「천국의 변견」을 만장일치로 선택하였다.

 

2차 검토분에서는 「늑대의 시간」이 이견 없이 선정되었다. 공모전에 올라온 작품들 중에서 가장 강한 개의 캐릭터가 돋보였던 느와르로 개 외에도 인간 캐릭터들의 면면이 일관성 있고 마무리까지 설득력이 좋았다.

 

3차 검토분에서 글의 호흡에 익숙해지기가 다소 어렵기는 했으나, 둘라한을 모티브로 차용한 설화풍 판타지 「견폐」가 전반적으로 애절한 감수성이 돋보인다는 데 모두 동의했다.

 

또한 논리적 근거는 다소 부족함에도 언어적 유희를 살리고 시대상을 반영한 대우주시대 SF물 「개가 된 존 버르의 인간성에 대한 사례」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4차 검토분에서는 두 편의 작품을 선정하였다. 먼저 세상을 떠나 저승에 머물던 개가 위기에 닥친 어린 주인을 구하는 내용의 「마중」은 그리 길지 않은 분량 속에 매력적인 설정과 따뜻한 감동을 담아 내어 만장일치로 선정되었다.

 

제각기 유기견을 발견한 소녀와 남자의 시점에서 번갈아 가며 진행되는 「보리」는 차근차근 단서를 얻어 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5차 검토분에서는 두 편의 작품이 선정되었는데,「우주에서 돌아온 지옥견 라이카의 복수-세상에 나쁜 인간이 많다」는 통통 튀는 유쾌한 전개가 흥미로운 SF작품이었다.

 

「토우」는 도입부가 다소 급작스러우나 설화와 판타지가 결합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