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여성이 주인공인 소설은 점점 많아지고 있지요. 특히 이전에는 피해자 위치에 쉬이 위치하던 여자들을 악역의 자리에 올려놓는 이야기들은 독자에게 전복적 재미를 선사하고요. 호러 혹은 스릴러 장르와 이 구조가 결합할 때 우리는 섹슈얼한 관계 안에서의 역할 반전 역시 느낄 수 있습니다. 여성이 악역인 서사 중 특별히 여자가 남자를 죽이는 이야기들을 모아봤습니다.
남편과의 소통에서 분노를 느끼는 여자 이야기입니다. 꽃을 그리는 독특한 시선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언니를 만나러 가는 길>
서구권의 하우스 호러를 연상시키는 작품입니다. 어렵지 않은 미로를 쫓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도입부에서 진실(?)을 감지했는데도 무척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만큼 흡인력 있는 이야기입니다.
‘넛크랙커’시리즈를 연재하기도 하시는 오메르타 작가님의 초기작입니다. 욕심 많은 여자 이야기.
로맨스와 스릴러의 멋진 결합을 볼 수 있는 소설입니다. 감각적 묘사들이 선명합니다.
재미에 충실한 짧은 소설입니다. 소설 속 여자가 남자를 죽이는 이유 중엔 이만한 게 없지요.
이 분야의 권위자, 배명은 작가님의 소설입니다. 여성 캐릭터가 뿜어내는 에너지가 강렬합니다.
<콜러스 신드롬>
마지막으로 SF작품을 소개합니다. 여성 서사와 타임리프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해당 작품이 삭제된 듯해서 작가님 작품 중 비슷한 소설을 링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