पञ्चतन्त्र 공모(감상)

대상작품: (작가: 아빠딸, 작품정보)
리뷰어: 난네코, 2시간 전, 조회 12

पञ्चतन्त्र

판차탄트라

 

 

 

 

 


:twisted: 경고문 :twisted:

:wink: 본 리뷰글은 아빠딸 작가님의 <길>이라는 작품을 존경할 목적으로 집필된 팬픽리뷰글입니다.

:wink: 본 리뷰글은 전체이용가 기준에 맞추어 원작과 리뷰어 난네코의 문체가 결합된 팬픽리뷰글입니다.

:wink: 본작이 아직 완결나지 않았기에, 본 리뷰글은 <길>의 이야기와 구성과 핵심에서 상당히 변형된 형태이며, ‘아직 완결이 난 게 아니라서, 간단한 감상이나 필체 같은 느낌으로 부탁드립니다!’라는 리뷰공모에 부치는 말에 따라서 간단한 필체로 집필하였음을 밝힙니다. 


 

 

 

 

 

 

 

1.

 

류은은 머리를 감싸쥐고 있다. 생기가 없어서 푸석푸석하고 갈라진 피부가 굳게 닫힌 입술이 그녀가 처한 상황을 보여주고도 남을 것이다. 어떠한 운명의 장난으로 ‘작가’라는 직업을 선택했는지 독자인 우리는 알 수가 없지만, 류은은 밥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원고만 붙잡으며 20시간이나 깨어있었다. 매일같이 원고 독촉 전화가 울리지만, 그녀의 눈은 너무 지쳐서 타자를 제대로 치지도 못한다. 흰 것은 화면이고 검은 것이 글씨로 인식되지 못할 때가 되자. 류은은 쓰러졌다.

 

 

 

2.

 

정신을 차린 류은은 병원의 응급실에서 깨어났다. 그녀를 병원까지 데리고 온 남자는 ‘유지훈’이라는 젊은 남성이다. 많게 잡아도 20대 초반 정도로 보이는 유지훈은 짝사랑하던 ‘전해은’을 뒤따라가다가 쓰러진 류은을 밝견하게 되었다. 유지훈은 집에 혼자사는 데다가 직장도 안다니고 학교도 다니지 않는다고 한다. 요즘 젊은 남성 중에 데이트 폭력을 하거나 스토킹을 하거나 헤어지자고 한 여자친구를 살X하는 이상한 남자들이 뉴스에 많이 나오는데, 유지훈도 그런 부류가 아닐지 상당히 조심스러워 진다. 류은은 다시 병실 침대에 누워서 눈이 감긴다. 악몽을 꾸게 되었다.

 

 

 

 

3.

 

유지훈이 전해은을 찾으러 병원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동안, 병원 직원이 ‘원무과에 가서 수납을 하셔야 합니다’라고 안내를 한다. 병원비를 내지 않고 도망치는 환자나 환자의 보호자를 쫓아가서 잡는 능력은 병원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탑재한 필수적인 재능이다. 그러나, 유지훈은 병원비를 내는 건 환자인 류은이라고 원무과 직원들에게 설명하고 병원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곧장 경찰서로 향했다. 경찰에게 ‘전해은’의 실종신고를 하던 유지훈은 경찰관으로부터 전해은이 납치가 된 상태라서 수사 중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4.

 

류은은 이석증에 걸린 것처럼 비틀거리며 방향을 잡지 못한다. 하지만, 실비보험을 들어놓지도 않은 작가의 몸으로 병원에 오래 입원할 수는 없다. 게다가 출판사에서 원고를 달라고 항의전화가 빗발치기 때문에, 먹고 살기 위해선 집에 가서 일을 해야 한다. 휘청거리는 류은을 유지훈이 부축한다. 만 22세면 4년제 대학교 재학(군입대로 휴학을 할 경우) 중이거나, 전문대를 졸업하고 취업을 했거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인이 되고도 남을 나이다. 그런데 유지훈은 아무런 일도 하지 않는 백수 같다. 여유롭고 돈이 있는 백수. 이 세상의 모두가 부러워하는 직업이 틀림없다. 유지훈은 류은을 데리고 비싼 호텔에 투숙했다. 1일 숙박료가 20만원이 넘는 고급 호텔에서 류은은 짐을 풀고 트윈베드 침대에 쓰러졌다. 유지훈이 자기 집에는 욕조와 샤워실이 따로 있으며 넓은 거실과 손님방이랑 작업실이랑 부엌이 딸려 있다고 자랑했다. 류은은 유지훈의 주절거리는 자기자랑을 ASMR로 들으며 드러누웠다. 집에서 작업하다가 병원에 입원하다가 고급호텔로 들어온 경위가 참으로 신기하다. 출판사 대표의 전화만 아니라면 행복했을 것이다.

 

 

 

 

 

 

 

 

 

5.

 

 

출판사 대표의 전화를 듣고 류은은 ‘아, 나이가 드시더니 피해망상이 심해지셨나보다’라고 생각했다. 출판사 대표는 류은이 전해은을 납치한 납치범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작가 중에선 정신질환에 걸린 사람들이 상당히 많긴 하지만, 하도 어이가 없어서 말이 나오지 않는다. 출판사 대표가 류은의 핸드폰과 보디가드(유지훈을 말하는 것 같다)가 결정적인 증거라며 고소를 할 것이고, 경찰이 수사를 하여 류은은 감옥에서 평생 살게 될 것이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자. 피로감이 극심해진 류은은 전화를 끊어버렸다. 이 세상엔 미X놈들이 너무 많다. 거지같은 출판사도 때려치던가 해야겠다.

 

 

 

 

 

 

6.

 

 

출판사 대표의 피해망상증은 조현병으로 밝혀졌다. 조현병은 현실과 단절(정신병), 환각(대개의 경우 환청), 그릇된 확고한 신념(망상), 비정상적인 사고와 행동, 감정 표현의 감소, 동기부여 저하, 정신 기능(인지)의 저하 및 업무, 사회적 관계, 자기관리 등 일상적인 기능의 문제가 특성으로 나타나는 정신 질환이다. 출판사 대표는 자신의 출판사에서 작가로 활동하는 류은이 납치범이라고 주장하며 경찰서에 찾아가서 확실한 증거가 있다고 소리를 질렀다.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자·타해 위험이 큰 사람을 발견한 사람은 의사·경찰관의 동의를 받아 해당 정신질환추정자를 정신의료기관에 입원을 의뢰할 수 있습니다. 출판사 대표가 경찰관에게 폭언과 폭행을 저지르자 출판사 대표는 결국 정신응급입원을 하게 되어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료부 정신응급진료실로 보내졌다.

 

 

 

 

 

 

 

 

7.

 

 

 

스트레스의 주범이나 마찬가지인 출판사 대표가 조현병으로 정신응급입원을 하게 되어 새로운 사장이 출판사의 대표로 오게 되었다. 류은은 행복했다. “아싸! 개꿀!” 그러나 사장의 입에서 충격적인 말이 나오자 류은의 행복은 사그라져버렸다. “내가 바로 전해은을 납치한 범인이다!” 류은은 머리가 아파지는 게 느껴져서 급성 뇌졸중으로 쓰려저버렸고, 유지훈은 이세계 용사로 변신하여 “한국 이름은 전해은이지만 사실은 이세계에선 Beautiful하고 사랑스러운 로셀리아 안젤리카 릴리안느 공주를 납치한 범인을 찾았군! 정의의 이름으로 너를 용서하지 않겠다!”라고 말한 뒤 새로운 출판사 사장과 칼싸움을 벌이기 시작했다. 챙! 챙! 챙! 챙! 챙! 치열하게 칼날이 부딪히는 소리가 난다. 류은이 부들거리는 손으로 핸드폰을 꺼내어 119에 전화를 건다. 여름이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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