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아주 조금만의 팬심으로도 살아가는 것
마지막 홍보 페스타 리뷰에 뒤늦게 참가합니다~~
인삿말 겸해서 잡설이 많이 들어갑니다. 미리 고지드리고…
저도 이 작품으로 창궁 작가님이 이번에 최종심 진출하셨던 아르떼문학상 공모전에 응모했었습니다. (또 한 번 정말 축하드립니다.)
사실 그 말고도 올해 여기저기 넣은 게 많았는데 아무것도 안 됐군요. 작년에 상 하나 받고 어깨에 힘이 들어가서 막 돌려봤는데… ㅋㅎ 뭐 한 번은 행운이고 보통은 이런 거겠죠. 연속으로 어딘가에 이름을 올리는 분들(ex 갓창궁)은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도 기대가 없었다면 당연히 거짓말일 텐데요. 그런데 사실은 올해 신작을 연거푸 몇 개 쓰면서 스스로 너무 부족함을 절감했던 터였습니다..
특히 로맨스가 마지막 작품인데 와 이거 미치겠더군요. 퇴고 마치고 홍보글까지 올렸는데 다음날 다시 읽어보니 너무 별로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며칠을 밤새 고민하며 퇴고했는지 모릅니다.
**해당 작품을 고통스럽게 끝까지 읽어주시고 피드백 해주신 아침은삼겹살 작가님께 이 자리를 빌어 참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해당 작품은 피드백 덕분에 장면 순서부터 싹 갈아엎어서 조금 나아졌습니다..(?)
뭐 그런 경험들에 비추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걸 느꼈습니다. 언감생심이지요.
그래도 자조할 틈은 없습니다.
저는 위 <리뷰>라는 것의 맛을 봐 버렸거든요. 제 글을 깊이 읽어주시고, 마음이 동했다고 말씀해주신 분들.
이 경험을 해본 작가들은 글을 끊을 수가 없습니다. 공감하시죠? 아주 조금만의 팬심으로도 살아가는 것, 그것이 작가니까요.
무슨 수상 경험보다도 단 한 명의 소중한 리뷰가 훨씬 더 마음 깊이 남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차피 계속 쓰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머무르지 않고 나아가려면 이런저런 시도를 계속 많이 해야 할 텐데요. 정말로 아쉬운 것은 사정상 제가 이제 정말 여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쓰는 것뿐 아니라 읽는 것도요. 브릿지언들께 받은 은혜가 많은데 다 돌려드리지 못해 아쉬울 따름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아침은삼겹살 작가님, 위 리뷰를 써주시고 여러모로 영감이 되어주신 노르바 작가님(굉장히 죄송했습니다!! 공모전 투고로 글을 비공개 처리할 때가 위 리뷰x2가 올라온 지 고작 일주일도 안 된 시점이라.. 참 계속 마음의 빚이었습니다..),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고 늘 지켜봐주신 영원한밤 작가님(루세온은 다 읽고 가겠습니다), 비슷한 취향에 반가웠고 또 공감대가 있었던 사피엔스 작가님, … 그리고 미처 언급하지 못한 소중한 작가독자님들!!
정말 감사했고 앞으로도 많이 신세지겠습니다. 잠깐 사라졌다 돌아와서도 또 뵈어요.
그런 이야기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때마침 OriginCode님의 홍보 페스타 주최로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OriginCode님께도 이렇게 신세를 많이 졌습니다.
기획 능력을 보아하니 글의 구조도 예사롭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기회가 있을 때 꼭 읽으려고 읽기목록에 많이 넣어놨습니다. 
횡설수설했습니다. 글로 쓰면 말이 많아지는 타입이라 허허.
그래도 누군가는 이런 저의 글을 좋아해주신다는 걸, 브릿G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브릿G 여러분들 좋은 하루되시고, 늘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박부용 배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