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g에서 활동한지 1년이네요
분류: 수다, , 23년 4월, 댓글8, 읽음: 127
작년 3월 말부터 활동을 시작했는데 이제 보니 1년하고 살짝 더 지났더라고요. 그래서 1년 동안 얼마나 썼나 궁금해져서 계산을 조금 해봤는데 리뷰나 큐레이션 제외하면 3850매 정도였어요. 글자수로 환산하면 77만자인데 이게 브릿g에서 연재하다 보면 200매 원고지로 계산하다보니 분량에 관한 느낌이 글자수로 계산할 때랑 완전 달라지더라고요
더 많이 쓰게 된달까… 예전에 만 자 정도면 길다고 생각했는데 매수로 따지면 50매고 요새 50매 정도는 한 시간 반이면 쓰는 편이라 전처럼 그렇게 부담이 되진 않더라고요. 둔해진 건지 쓰는 속도가 빨라진 건지… 살면서 이렇게 글 많이 써본 적은 처음인 것 같네요.
사실 가입했을 때부터 하루도 안 빼놓고 지금까지 쭉 개근 출석 했는데 (거의 무슨 지박령) 날로 사람들이 늘어나는 브릿g 플랫폼을 볼 때마다 제가 다 뿌듯하고 그래요.
온지 1년밖에 안 됐는데 뭔가 여긴 내 무덤이다라는 느낌도 들고요. 배워가는 것도 얻어가는 것도 많아서 그러는 것 같네요.
매번 피드백 주고 받고 좋은 작품들도 다양하게 만나느라 즐겁네요 멋진 플랫폼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저희 오래오래 봐요. 브릿g 초창기에 신입사원이셨던 영국쥐님이 황금가지 편집장이 되는 날까지… 20년 정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