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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써야겠다는 생각

분류: 수다, 글쓴이: BornWriter, 20년 1월, 댓글2, 읽음: 143

최근의 저는 잘 써야겠다, 잘 써야한다는 생각에서 비교적 자유로워진 기분입니다.

잘 쓴 글이라는 개념은 영원히 도착할 수 없는 지점이고, 그것은 제논의 역설보다는 광속으로 후퇴하는 우주의 끝 같습니다.

그리하여 우주의 끝에 가기를 포기하고, 다만 멀리 가보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잘 써야겠다는 생각보다는, 괜찮게 썼으면 괜찮은 것 정도의 생각입니다.

 

해서, 앞으로는 이것저것 쓰고 올려볼 겁니다. 반응이야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저것 쓰다보면 뭐라도 되지 않을까요. 그런 기대는 살짝 가지고 있습니다.

Born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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