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란 무엇일까요?
분류: 수다, , 20년 1월, 댓글7, 읽음: 115
흐음… 요즘 들어 ‘호러’라는 장르가 뭔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소설을 쓰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호러가 뭔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호러를 추구하면 추구할수록 그게 뭔지 모르겠고 붕 떠버리는 기분이네요. 아, 제가 봐도 제가 쓴 소설 중에는 ‘무섭다는 의미’의 호러보다는 ‘기괴한 소재를 다뤘다는 의미’의 기담이 많은 것 같긴 합니다만… 정작 진정한 의미의 호러 장르의 소설은 별로 안 써봤을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호러라는 건 어떤 장르일까요? 그리고 어떡하면 글로 사람의 공포심을 자극할 수 있을까요?
제가 잘 쓸 수 있는 장르가 무엇인지 제가 좋아하는 장르는 어떤 건지, 그리고 그 둘을 어떻게 구별하면 좋을지 요즘들어 고민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