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공감을 받은 3월의 베스트 리뷰를 소개합니다!🏆

2022.4.13

월간 브릿G의 보은 정기 이벤트와 리뷰어 지원 정책을 통해 매달 선정하는 우수 리뷰어&큐레이터에 선정되시면 다채로운 혜택을 드립니다. 많은 독자가 공감한 이달의 베스트 리뷰를 한데 모아 소개합니다!

 

남자와 여자가 나뉘어서 전쟁을 벌인다. SF에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소재죠. ‘남성 중심의 시각에서 쓰인 환상동화’ 같고, 설정이나 전개 상 나이브하다고 느껴지는 지점이 몇 군데 보입니다. 그럼에도 결말 부분은 굉장히 현실적이어서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특히 동아시아는 일찍이 중앙집권적인 관료제 사회를 구축해 발전시킨 터라 가벼운 모험담을 펼치기엔 복잡하고 답답한 배경이라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야기에서 운신의 폭이 제한되는 것은 치명적이죠.

 

낯선 장소에서 낯선 경험을 하며 점차 기이한 강박에 시달리는 주인공의 모습은 브램 스토커나 에드거 앨런 포의 고딕호러를 연상케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기생충을 두려워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자리 잡는 순간 너무 익숙해져 버려서, 문제의식 자체를 갖지 않게 된다는 점 때문일지도 모른다.

 

다른 모든 쓰는 일이 그렇듯, 소설을 쓰는 일 앞에서도 우리는 때로 고민과 생각에 부딪힙니다. 가능한 많은 것을 품고 가능한 누구도 다치게 하지 않는 것을 쓰고 싶은데, 어려울 때가 잦습니다. 그래서인지 소설 중에는 ‘이야기를 쓰는 것에 관한 이야기’가 종종 있습니다. 쓰는 일에 대해 쓰인 이야기들을 소개합니다.

쓰는 일을 쓰다

이 땅에 생명으로 태어난 이상, 누구나 무언가를 쓰며 살아간다고 믿습니다. 입으로 하는 말이나 수어, 점자 혹은 활자, 그리고 살아 움직이며 만들어내는 모든 몸짓과 활동이 모두 ‘쓰는 일’이라고요. 그중 어떤 사람들은 활자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일을 합니다. 다른 모든 쓰는 일이 그렇듯, 소설을 쓰는 일 앞에서도 우리는 때로 고민과 생각에 부딪힙니다. 가능...

 

브릿G가 매달 독자분들께 드리는 다섯 가지 혜택과 브릿G 리뷰어 정책을 상세히 확인해 보세요!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