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리뷰글에 손을 하나 더 얹어봅니다.
안녕하세요, 열심히 일일연재 달리고 있는 브릿G 신참글쟁이 유상입니다.
어쩌다보니 2연속 리뷰를 받아 이 김에 연참과 글홍보를 안 할 수가 없어 소소하게 몇 줄 써보려 합니다.
“망한 인생, 이세계 탐험으로 메꿔봅니다!”는 제목에서 딱 보고 느껴지시겠지만 흔히 말하는 사이다 계통의 판타지 웹소설입니다. 캐릭터는 좀 라노벨적인 요소가 있구요. 하루에 한두 편 가볍게 보시기에 최적화된 글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연구원 주인공이 성과 부진으로 팀 폐지를 통보받고, 그 직후 우연히 자신의 프로젝트 결과물이 “이세계로 가는 통로”라는 부작용이 있단 걸 깨닫고 그걸 이용하여 악덕 상사/동료들의 갑질을 물리쳐나간다는 줄거리인데요.
제 자신의 경험과 예전 직장 동기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반쯤 비틀고 좀 순화하여 가능한 한 현실적인 발암요소와 갑질, 그리고 그걸 어떻게 풀어나가면 좋을지 서로 막 얘기했던 기억을 이 글에 녹여보고 있습니다.
이 글은 스스로에 대한 도전의식으로 시작한 글이었는데,
“문단문학만 죽어라 읽고 썼던 내가 웹소설 스타일로 글을 쓸 수 있을까?”
“본업과 병행해서 퇴근 후 하루 3천 자 이상 일일연재가 가능한가?”
이 두 가지가 가능한지 아닌지 알아보기 위해 쭉쭉 써내려가다보니 어느 정도 분량이 나와 브릿G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일일연재를 위해 문장과 문단의 전반적인 호흡을 짧게 했고, 큰 플롯은 이미 다 완성했지만 이를 이끌어가는 세세한 플롯을 구상하는 데에 너무 오래 시간을 끌지 않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웹소설 연재하시는 현업 작가 분들의 조언을 들어가며 일일연재 스타일에 가깝게 맞추고 있습니다.
여러 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세계관과 소재 자체는 어느 정도 고심을 거쳐 나온 것이기 때문에, 딱 보기에 참신하거나 세밀하진 않더라도 추후 반전이 있을 것을 기대하셔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이런 사족을 신경쓰지 않으셔도, 그저 아무쪼록 이번 글이 여러 브릿G 독자분들의 점심시간, 혹은 퇴근 후 시간 남으실 때 심심풀이로 보실 수 있는 글이 되기를 지향합니다. 주말 제외한 평일엔 거의 매일 연재될 예정이니 마음 내키실 때 봐주시고, 편하게 댓글이나 비평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_^!!
P.S. 홍보글을 쓰고 나서 좀 더 연참하려고 보니 하루 5개까지가 업로드 상한이군요. 내일 좀 더 올리겠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