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딴짓하는 김에 조금 더(브릿지 오픈베타)

분류: 수다, 글쓴이: 이아시하누, 18년 4월, 읽음: 93

딴짓하는 김에 아예 브릿지 동네 한바퀴를 돌았습니다.(이분 쓰라는 글은 안 쓰고)

앞선 글에 썼던 것처럼 출간 지원 정책도 있고, 공모전도 하는 식으로 굉장히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음에도

브릿지는 아직도 베타 딱지를 떼지 못하고 있네요.

아마도 여기 저기 공사중 팻말과 함께 열리지 않은 것들 때문이겠죠?

 

아직 열리지 않은 서비스 중에 기대 되는 건 당연 멘토링.

저는 여태까지 글을 쓰면서 일방적인 비난이나, 혹은 단순한 감상(재밌다, 재미없다), 또는 글의 단점만 줄줄이 들어온 터라 아직까지도 제 글에 대해서 확신이나, 어느 방향으로 가면 좋을 지에 대해서 전혀 갈피를 잡고 있지 못하고 있거든요.

어쩌면 배부른 투정일지도 모르겠지만, 스스로의 글을 다시 되짚어보면서 죄다 갈아버리고 싶은 생각이 주를 이루는 저로서는 자연스럽게 드는 생각이랄까요.

이제는 재밌다는 칭찬도 입발린 소리로 밖에 보이지 않아서, 제 스스로 잡은 목표만을 붙잡고 겨우 끌고 가는 중이죠.

어쩌면 저 같은 사람, 혹은 그렇지 않아도 누군가에게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싶은 사람에게는 매우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해요.

 

반대로 이미 열린 것들 중에서도 하나 꼽아보면, 저는 리뷰와 정산시스템을 꼽겠습니다.

저는 콩고물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이니까요 ^^

정산시스템은 제가 유료작품이 없으니 넘어가도록 하죠. 언젠가는 저도 정산을 받겠죠…?

비평이라고 하면 알쓸신잡에서 알게 된 일명 ‘주례사 비평’이나 단점만 줄줄이 읊는 그런 비평 밖에 모르던 저에게 조금은 신선한 느낌이었달까요.

사실 비평, 리뷰 같은 것을 검색하면 나오는 것들이 거의 대부분이 그런 것들이라서 저는 응당 리뷰, 비평 이런 것들을 쓰려면 그런 식으로 써야하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또 리뷰는 길고, 또 길고, 길어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고작 천자 정도 밖에 안 되는 내용은 안 되고 적어도 도 원고지로 한 2~30매(오천자) 정도는 되야하는 줄 알았습니다.

브릿지의 리뷰시스템의 리뷰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깨졌고요.(그리고 이나경님의 리뷰를 읽고 충격에 빠졌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겁을 내었던 것 때문인지, 여전히 리뷰는 쓰기가 힘드네요.

리체르카님의 글 리뷰쓰기로 마음먹어놓고서(심지어 댓글로 남기기까지 해놓고는!) 몇 번이고 쓰려다 말고, 리뷰 켜두었다가 꺼버리고를 반복하고 맙니다.

역시 어릴 때 독후감 숙제를 열심히 할 걸 그랬어요.(?)

 

이상, 4월 10일자 이아시하누의 오픈 베타 둘러본 후기입니다.

내일은 브릿지 앱을 열심히 탐구해보고(???) 후기를 남겨보도록 할까 생각 중입니다. 이미 다 둘러보기는 했지만요.

이아시하누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