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묵은 노래 듣기

분류: 내글홍보, 글쓴이: 조나단, 17년 11월, 댓글20, 읽음: 77

1. 브릿G의 <작품들> 페이지를 볼 때마다, 음원사이트 신곡 코너 같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한 시간에도 몇 편씩 흥미로운 제목의, 신선한 작가분들 이름이 올라오는 걸 보고 있으면, 새 작품이 하루 이틀만 지나도 낡고 오래된 작품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같은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무섭다, 공장 같다, 라는 망상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는 비애감이 따라오지요. 내가 쓴 글들은 뒤로 밀리고 밀려서, 지금쯤 어느 페이지 구석에 처박혀 있는 걸까…?

하지만 그런 웹소설 플랫폼의 형식과 구조는 어쩔 수 없는 것일테고, 모두가 적응해야 하는 것이겠죠? 글을 쓰는 분들이건, 글을 찾아서 읽는 분들이건 말이죠.

 

2. 보니깐, 오늘이 ‘단문응원 이벤트’ 마지막 날이더군요. 많은 응원들 주셨나요^^? 저는 애초 게으른 사람이라 레벨업이니 시크릿박스니(궁금하고 탐나긴 하지만) 하는 것은 꿈도 꾸지 않지만, 마지막 날을 이용해 제 글들을 홍보해 보려고 합니다. 이런 기회를 또 그냥 흘려 보냈다간, 다시 저 자신의 소심함과 주저함을 후회하리라는 걸 알기 때문이지요… 그럼.

사실…! 독자들의 응원이 필요한 작품들이 있습니다. 브릿G의 인기작품들은 평소에도 응원글들이 넘쳐나니, 오늘 하루쯤은(^^!) 뒤쪽에 숨겨져버린 작품들을 찾아 응원글을 달아주면 어떨까요? 이를 테면… 아래 작품들 같은.

 

(아래 홍보글은 최근에 브릿G를 찾아주시고 읽을꺼리를 찾으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쓰겠습니다. 기존의 분들은 이미 많이 읽어주신 것 같으니까요)

별을 좇는 낭만적인(?) SF 단편입니다. 저는 최근에 <엑소더스>라는 세계관(사실은 이벤트)에서 파생된 SF작품들을 쓰고 있는데, 그 시작을 가늠해본 작품이지요. 응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제목처럼 SF 단편입니다. 제게는 처음 ‘원고료’라는 걸 받게 해준 (저에게만) 의미 있는 작품이기도 하지요. 공개 당시 ‘플롯이 기가 막힌 걸? (정말?)’ 하는 호응을 얻었지만… 여전히 응원이 필요합니다.

 

나름의 글쓰기 방식들을 시험해 본 짧은 습작들입니다. 기대했던 것보다도 호응들을 해주셨는데, 단지 짧은 이야기들이기 때문만은 아닐 거예요. 응원해 주셔요. (이젠 노골적으로…^^!)

 

아날로그 탐정 ‘창’이 등장하는 SF하드보일드 단편 연작입니다. 첫작인 <여자를…>은 현재 영상화를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죠. 대개의 경우, 실제 영상화되는 경우는 쉽지 않지만… 어떻게든 관심을 끌어보기 위해 홍보차원에서 지껄여봅니다. 다만 어떤 재미이기에 그들 눈에 띄었는가를 봐주시면… 아무튼, 응원이 필요합니다.

 

제가 가장 애정하는 SF 단편입니다. 소재나 주제도 그렇지만, 제 글의 방향성을 찾은 때문이지요. 하지만 제 애착이 독자반응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더군요… 정말이지 응원이 필요한 작품입니다.

 

(* 램플로우라는 것이 생각했던 것보다 작더군요. 그래서 더 마음에 듭니다… 감사해요, 브릿G!)

 

장편 아포칼립스 물입니다. 처음 이걸 공개할 때 패기어린 목표를 세웠었지요. <셜록 홈즈>보다 인기 있게 쓰자! (홈즈는 한번씩 다 읽었잖아? 하면서요) 하지만 언제나처럼 현실의 벽은 높기만 하더군요^^! 그래도 굴하지 않고, 그날이 올 때까지, 틈새 홍보를 계속해 나갈 생각입니다. 여러분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제주도 곶자왈 숲에서 벌어지는 스릴러 단편입니다. 사실은, 이 작품 때문에 이 긴 홍보글을 쓰고 있지요… 브릿G에서 처음  발굴되고(?) 호응도 있었던 글인데, 유료로 전환한 후 깊게깊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해서 고민고민하다가, 다시 무료로 돌려놨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읽히고 싶어서요.

이런 설명을 드리는 건, 유료 기간 동안 구매해 읽어주신 분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혹시 <곶자왈에서>를 구매하신 분이신가요? 쪽지로 알려주시면 ‘후원’ 형식으로 골드환불해 드리겠습니다.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라도 찾아볼게요…! 지금 당장 쪽지 주셔요^^!

 

 

이상입니다. 여기 자게를 눈팅으로만 즐기시는 독자분들이 많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브릿G의 다양한 장르의 재미난 작품들을 응원해 주세요! 아무리 다양하고 재미있어도 독자의 관심이 없다면 무의미한 텍스트일 뿐이니까요. (일단, 여기 언급된 것들부터 시작하시면…^^!!).

긴 홍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조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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