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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더 쓸 필요가 없다고 느낄 때

분류: 수다, 글쓴이: 샤유, 17년 10월, 댓글12, 읽음: 122

제목 그대로의 이야기입니다.

어떤 글의 경우에는 쓰다보면 이걸 굳이 끝까지 써야할까 싶을 때가 있죠. 다 써봤자 그저그런 글이나 나올 것 같은데 굳이 이걸 다 써야할까. 어쨌거나 저는 끝까지 쓰는 편이긴 하지만 좋은 결과가 나오는 적은 없더군요.

요즘은 그게 작가에게도 적용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더 이상 새로운 글을 쓸 필요가 있을까. 이미 포텐셜은 다 확인했을 만큼 충분히 글을 쓰지 않았나. 기다리는 사람도 없는데 그냥 쓰지 않는 게 좋지 않을까. 어쨌거나 뭔가를 붙잡고 쓰긴 합니다만 마찬가지로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빨리 접지 않으면 이게 언젠간 날 갉아먹을 거라는 생각은 들지만요.

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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