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슬립] G를 쓰지 않으면 죽는 병
G 도시에 한 가지 G긋G긋한 규칙이 있습니다.
바로 모든 말에 무조건 하나 이상의 G를 붙여야 하는 것이G요.
그렇G 않다면 G레짐작컨데 무시무시한 패널티가 부여되는 모양입니다.
저는 G글G글 끓는 여름볕 아래서 G팡이를 부여잡고 G름길을 지나 G시에 도착했습니다. G도를 보며 G그재그 길의 마G막에 이르러서 저는 숨을 참았습니다.
G시의 G리적 특징은 아름다운 G리산에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G평 너머로 보이는 풍경에, G상에 존재하는 장소 중 이만큼 멋G고 장엄한 풍경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풍경에 정신이 팔린 G도 몇십 분이나 G났을까, 나이가 G긋한 노인이 말을 걸었습니다.
“G천에 널린 게 나무인데 뭘 그리 오래 G켜보나.”
“내 G인이 민박을 하는데 하룻밤 G내보지 않겠나.”
“좋G요.”
노인의 G인이라는 자를 만나고 G정된 숙소로 가자 더위에 G친 내 또래의 청년이 G붕 아래 그늘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그는 방에 G하실도 있다며 실내 역시 구경시켜주었습니다. 한참이 G나고 저희는 바닥에 앉아 수다를 떨었습니다.
“G시는 나라에서 G원금을 받고 있어요. 다들 이곳 풍경만 봐도 G루하지 않다나.”
새들이 G저귀는 가운데 그는 자신이 한번도 G시를 벗어나 보질 못했다고 G병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기에 그의 취미는 G류를 오리거나 잘라 G속적으로 스크랩을 하는 것이라 말했습니다. G면에 실린 이야기들을 잘라낸다나. G루한 이야기라 술을 곁들이니 조금 나아졌습니다.
“매번 G면을 들여다 보다니 기자가 꿈일 때도 있었겠네요.”
“이미 한참 G난 신문들도 다 들여다 봤으니 그렇다고 할 수 있죠.”
그 말에 약간의 장난기가 G긋이 올라왔습니다.
“제가 마침 G역 취재 기자입니다.”
“G금 하신 말 진짜인가요?”
그 말에 그는 눈을 G속적으로 껌뻑이며 날 G그시 쳐다보았다. 뭇내 그런 반응이 웃긴 G라 나는 계속해서 멀했다.
술김에 내가 뭐라고 G껄이는 G도 모른 채.
“당연히 Gㅜ라죠~”
그때 우리가 머무는 방의 G방 방송용 라디오가 G직거리며 음성을 흘려보냈습니다. 절 G적하였는 내용이었죠.
G금 저지른 실수는 아주 심각한 문제입니다.
모든 G성체의 말에 G를 붙여야 하는 G시는 G를 ‘지’라고만 발음하는 것만 인정하지 ‘ㅈ’이나 ‘ㄱ’으로 발음하는 것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G랄 하지마! 그런 중요한 걸 G금 알려주면 어쩌자는 거야!”
하지만 제 항의에도 불구하고 G하실로 이어지는 문에서 덜컹 소리가 났습니다. 저는 G레 겁먹지 않고 싶었지만 이내 튀어나온 무언가는 제 인G 능력조차 아득하게 벗어난 존재였습니다.
열린 문 틈으로 G하실의 G형이 G속적으로 변화하며 G구에선 보지 못한 것, 당장이라도 머릿속에서 G우고 싶지만 G울 수 없는 무수한 것들이 돌연 내게 남아있던 G성마저 앗아가려 들고.
인간의 G식과 G성으론 감당하G 못하는, 분명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아는데도 그 G점을 알 수 없어 공포에 질식할 G경임을.
G시를 따르지 않은 자들아 G극히 G루하고 비루한 존재들아 G금껏 내게 G배 당해왔다는 생각조차 해보지 못한 자들아 내 너희를 G도하기 위해 이 자리를 빌렸다. G척에서 내가 돌아오는 소리를 들었느냐
그 장면을 G켜보던 저는 그만 G려 버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