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슬립]그냥 하는 이야기
분류: 수다, , 2시간 전, 댓글11, 읽음: 42
그냥 하는 이야기입니다. 취향은 여러 가지니까요.
제가 예민한 건지… 아니면 입맛이 너무 고급이 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집이 단수돼서 스터디 카페에서 시간을 좀 떼우다가 집에 가려고 했어요.
스카 가는 길에 신상 에너지 음료가 있을까 해서 편의점을 갔단 말이죠. 아니, 글쎄 M사에서 G시 지역 한정판 에너지 드링크를 냈더라고요.
제가 누구겠어요? G고 카페인 괴물 아니겠습니까. 신상이니 일단 사서 먹어봤지요.
정말 그냥 하는 이야기인데요. G시 특산물은 글밥 아닌가요? 번데기가 특산물은 아닐 텐데요. 고소한 맛까지는 어떻게든 이해하겠는데… 뭐가 자꾸 씹히네요. 무언가가 톡 하고 터지면 낙엽 같은 얇은 껍질이 입 안에 남아요.
팝핑보바 같은 건가 해서 성분표를 봤는데, 필로사미아 신시아 추출물이 있더라고요. 필로사미아 신시아가 뭔가요? 이거 뭔데 이렇게 많이 들어가 있죠? 다른 캔음료나 캔 음식에서 가끔 보이던데… 보신 분 있나요?
막 까내릴 수는 없겠습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갈리고, 비싼 음료만 마시다 보니 제가 너무 확고한 입맛을 가진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그냥 하는 이야기입니다.
스카 가는 길에 친구랑 부딪혀서 음료를 쏟았는데, 뭐가 같이 있더라고요. 꿈틀꿈틀.
너무 놀라서 그냥 갖다 버렸는데 저만 그런 건가요? 드셔 보신 분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