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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완결!!과 리뷰 공모 안내

분류: 내글홍보, 글쓴이: koocho, 10시간 전, 댓글2, 읽음: 45

 

짤로 시작합니다(ㅋㅋ)

하지만 너무 신나기 때문에!! 껄깔껄

 

 

 

드디어 2부 완결이 났네요 길었다…

내일 따로 뚱뚱한 후기가 올라가긴 하겠지만, 아마 보는 분들만 보실 거라 여기서도 짧게 풀어보겠습니다.

내글홍보 값을 해야…

 

 

 

 

이 소설은 고전 <일리아스>의 영웅인 헥토르가 냅다 80년대 언저리쯤의 현대 미국에서 깨어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당연히 말도 안 통하고, 주변엔 희한한 것들밖에 없고, 눈 없고 귀 없는 거나 다름없이 살게 되어 멘붕을 겪습니다.

그 와중에 몸은 4살배기 아이이기까지 하죠.

탐정놀이하는 18살 고딩이었다면 오 개꿀 하면서 살았을지도 모르겠으나 그는 고대 왕국의 왕위계승자였고, 국가와 가정, 수많은 시민과 병사들을 책임진 유부남이었습니다.

 

끔찍한 수치심으로 매일같이 죽고만 싶은데 방법은 없고, 현생의 가족들은 애가 자꾸 울고 힘들어하니 애지중지 싸고 돌아서 더 미칩니다.

그렇게 방황하다 집에서 유일하게 자신처럼 겉도는 현생의 조부에게서 아버지의 흔적을 보고 조금씩 가까워집니다.

얼결에 자살하려던 노인의 목숨을 구하게 되면서, 죽어도 버리지 못할 수호자 습성을 자극당한 어린 영웅은 기이하기 짝이 없는 세상이지만 일단 살아보기로 합니다.

 

1부(1~42화)는 고대의 영웅이 상처입은 노인과 교류하고 그를 사랑하며 현대에 뿌리를 내리는 과정을,

2부(43~92화)는 무너져가는 옛 신앙에 의존하며 매달리던 소년이 마주할 수밖에 없었던 지독한 성장통을 다루고 있습니다.

 

어린아이, 소년의 몸을 가지고 살아가는 헥토르이기에 전생에서의 인연들과 기억들,

트로이아의 왕자로 살아가며 겪었던 추억들을 떠올리며 이전의 삶을 천천히 되짚어 나갑니다. 조금씩 몸이 자라나고 시간이 지나가며 결국 자신의 모든 것을 앗아갔던 마지막 전쟁까지 다시 떠올리게 되죠. 그 때는 미처 도달하지 못했던 잔혹한 진실까지도.

 

신화 기반이기는 하지만 정직한 환생물에 가까운 작품이 아닐까 (저는) 생각합니다.

마법 같은 것도 없고 신들의 힘도 안 나옵니다.

그게 핵심이기도 하고요.

물 속에 깊이 잠긴 듯한 휴스턴의 습기에서 작열하는 태양이 사정없이 내리쬐는 로스앤젤레스까지,

망가지고 부서진 고대의 영웅이 방황하고 선택하고 고뇌하며 나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일리아스와 신화 관련 이야기가 군데군데 나오긴 하는데 주석을 달아드리기 때문에 이해하시는 데 크게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저보다 잘 아시는 분들도 계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만 분량이 3000매 이상이라서 좀 깁니다.

그래서 1부, 2부 나눠서 리뷰해주셔도 좋고,

다 읽고 리뷰해주시면 더 좋습니다. 그냥 짧은 감상글이라도 저는 그저 눈물을 펑펑 쏟으며 감사 댓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읽으면서 느낀 점들을 많이많이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ish: :wish: :wish:

 

 

p.s. 앞부분의 경우에 공백 처리가 안 된 부분들이 있는데, 이건 주말 내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koo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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