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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란 무엇인가

분류: 수다, 글쓴이: 노르바, 3시간 전, 댓글12, 읽음: 50

소설을 리뷰한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에 대해 생각을 해 봤습니다.

내가 읽은 소설이 감명깊어서 소설작가에게 전달하고싶다, 그만큼 다른사람들도 이 소설을 보게 하고 싶다, 플랫폼입장에서는 좋은 팔릴만한 소설을 리뷰로서 발굴하고 싶다, 또는 그 리뷰를 통해 소설을 더 많이 팔고싶다 정도가 있을겁니다.

 

독자입장에서는 감동을 표현하고 싶다, 다른 사람들과 이 감동을 공유하고 ‘여러분 여기 존잘 작가님과 작품이 있어요 ㅠㅠ’ 하고 같이 맛 좀 보자고 영업(…)하는 목적이 있겠죠. 전자는 작가를 향한 것이고, 후자는 잠재 독자를 향하는 게 될 겁니다.

반대로 작가 입장에서는 자신의 의도가 어떻게 도달했는지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감명깊다는 말, 재밌었다는 말, 어떤 구절이 좋았다 등등의 말이면 단순 칭찬이라기보다는 ‘내 작품이 이렇게 읽히는구나’ 라는, 어떤… 해석의 다양한 기준을 볼 수 있겠죠.

 

그럼 플랫폼 입장에서는?

일단은 리뷰를 발굴 도구로 쓸 수도 있고, 판매 도구로 쓸 수도 있을겁니다. 최소한… 이 소설을 아직 안 읽은 사람이 읽고 싶어지게 만드는 리뷰가 플랫폼이 원하는 리뷰가 되겠죠. 그러면 오히려 스포일러가 많은 리뷰를 원하진 않을거겠죠? 플랫폼이 원하는 내용은 “어떤 사람이 읽으면 좋은지”, “읽으면 어떤 감정/경험을 하게 되는지”를 중심으로 미독자를 독자로 끌어당기는 리뷰가 될 겁니다.

제 리뷰가 브릿G채택을 많이 받긴 했지만… 사실 저런 입장에서는 썩 좋은 리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많은 정보가 쓰여 있거든요. ㅇㅅaㅇ; (알면서도 많이 쓰는 인간)

요즘은 일단… 줄거리나 스포일러를 최소한으로 하면서 써 보려고 노력은 합니다마는… 쓰읍…

 

리뷰어 못 뽑혀서 이러는 거 맞습니다 힝(매일 리뷰 올릴 상상했던 1인)

 

???: 미친인간아 숙제 잘 한 사람 뽑는다고 100가지 주제에 전부 숙제 내면 니꺼 뽑아주겠냐?

나: 아~~~~~~~~~~~~!

 

좀 더 저런 쪽을 고려해서 쓰려고 해 봐야겠어요.

노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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