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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수다, 글쓴이: 이연인, 23년 5월, 댓글4, 읽음: 75

1. 글을 쓰게 된 계기

어려서부터 책을 제법 읽어 왔는데 완벽하게 제 취향에 부합하는 글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어디에선가 ‘네가 원하는 글이 없으면 직접 써야 한다’ 비슷한 말을 읽고 그러지 뭐! 하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내가 쓰고 싶은 글에 관하여

제 취향을 듬뿍 담은 글을 원합니다. 거의 불가능한 소망인 건 잘 알지만 단어 하나까지도 저만의 것인 글을 쓰고 싶습니다.

 

3. 내가 자주 쓰는 장르나, 이야기. 작품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역사(특히 대하소설), 로맨스, 판타지, SF(특히 스페이스 오페라)를 유구하게 좋아했어서 그 영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만약 계속 글을 쓰게 된다면 앞으로도 그럴 듯 합니다. 특별히 무엇을 말하기보다는 그냥 제가 만든 세계를 보여드리고 그 세계와 맞물려 흘러가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4. 가장 좋아하는 책과 그 이유

콜린 맥컬로우 <로마의 일인자들> 시리즈입니다. 후속작이 더 이상 없다는 점만 빼면 거의 제 완벽한 이상에 가까운 작품입니다. 몇 년만 더 일찍 이 책을 알았더라면 저는 결코 글쓰기에 도전하지 않았을 겁니다.

 

5. 최근 글을 쓸 때 들었던 생각

글쓰기를 밥벌이로 삼지 않아서 천만 다행이다…

 

6. 글쓰기에 대한 고민, 혹은 글을 쓸 때 이것만은 지키겠다는 나만의 철칙

특정 발음을 싫어하고 글에 특이한 정취를 주고 싶다는 이유로 조어를 많이 하는 편인데 늘 적당한 한자를  찾고 고르는 게 어렵습니다.

 

7. 내 글을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내가 쓸 수 있는 나만의 이야기

 

8. 다른 작가님들과 독자님들께 하고 싶은 말

글을 쓰는 데에는 역시 응원이 가장 큰 힘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한동안 브릿G에 소홀했는데 좀 여유가 생겼으니 다시 작가님들 글 열심히 읽도록 하겠습니다. 읽고 나서 짧은 단문응원 한 마디라도 남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9. 내가 쓴 글을 통틀어 가장 마음에 드는 한 문장 (어디에 나온 문장인지까지)

아직 가장 마음에 드는 문장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10.내가 쓴 글 중 가장 잘 썼다고 생각하는 장편, 중단편 각각 하나씩. (장편 없으면 중단편 2개도 괜찮음. 선정 이유까지.)

지금 공개한 글이 장편 하나밖에 없습니다. 잘 썼다기에는 뭣하지만 첫 글이라 애착이 많고 반드시 마무리짓고 싶습니다.

이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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