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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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kloiuy, 23년 2월, 댓글2, 읽음: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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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1/3, 남은 1년을 세는 날입니다. 내일은 생일이기도 하네요.

입대를 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한 편은 아니었거든요.

어쨌거나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히려 군대에 오니 글을 써야한다고 느껴집니다

별로 할것도 없고 시간죽이는 것도 지루하고 보람없습니다

군인이니까요.

어떻게 컴퓨터를 잡을 기회가 생겨 몇글자씩 모아보고있습니다.

몇 주동안 계속 고쳐쓰길 반복한 1만자가 남았는데 만족스럽습니다.

한번 쓸때마다 조금씩 늘려서 전역할때 쯤에는 장편소설 하나를 가져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군대인지라 가져갈 방법도 없지만 종이에 프린트해서라도 1년 뒤 연재해보겠습니다.

제 맘에 쏙 드는 첫 완성작이 될 것 같아요.

정말 보여드리고 싶지만 딱 한문장만 가져왔습니다.

‘기한조차 없는 이 어설픈 약속에 대해서.’

kloi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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