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 털면 늘 뭐가 나오긴 합니다
도대체 쓰던 글 어디에다 놨었냐;;; 하면서 외장하드부터 다 뒤졌는데, 정작 찾고자 하는 글은 못 찾고 2006년도 그림만 잔뜩 발굴했습니다.(…) 기뻐해야 하는지 슬퍼해야 하는지 분간이 안됩니다 -_-; 찾고 싶었던 건 네가 아닌데 ㅜㅜ
즐겨 그리던 것들이 헐벗어서 올리면 당연히 안될 것 같고;
펑
(이 정도는 양호…할 거라 생각했다가 당장 접었습니다. 랄까 이런 수준으로 벗긴다고 생각해보십쇼; 여자는 당연히 못 올립니다… OTL)
브릿G에 올려 놓은 글들에 나오는 애들만 몇 올리고 덤 하나 올리고 또 애들에게 시달리러 갑니다! (껄껄껄) …제 글 읽어보신 분들은 얘가 누굴까 짐작해보십사☆
펑1
안녕 청소년?
펑2
넌 얼굴만 봐도 새삼 싫구나 (일단 대놓고 사람 안 같은 그놈의 안색부터 -_-;)
펑3
헬로, 바쁘신 분
위에 여자가 거의 없는 이유는 헐벗었거나 브릿G엔 안 올린 여자거나 아니면 안 올린 스포인물과 같이 그려놨거나 뭐 그런 이유입니다.
펑4
아 생각해보니 너는 나오는구나. 하지만 넌…(…)
펑5
왜요, 육체는 좋은 겁니다!
펑6
육체의 형태가 어떻듯 육체는 좋은 거라니까요 (의미불명)
펑7
이건 우리나라 풍으로 타로카드 만들겠다고 구상해보던 거. 다만 취직해버리는 바람에 시도도 못해보게 됩니다(…) 뭐, 더 늙기 전에 제 그림으로 타로카드 메이저 한 세트는 손에 들어보고 싶다는 야망은 지금도 유효하긴 합니다…
펑8
설정화는 이런 식으로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체크리스트라 해서 낯설었는데, 캐릭터 시트를 떠올리고는 단박에 이해했습니다. 캐릭터 시트는 외형을 결정하면서 머릿속에 박히고, 어지간하면 글로 옮겨두진 않아요. 어차피 키 몸무게 가족상황 과거 현재 미래 말버릇 신체 특징 이런 것들 다 기억에 있는데, 뭐하러 꺼내둡니까. 누가 털어가면 억울하잖습니까! (털려본 자)
펑9
요건 성경묘사대로의 케루빔을, 검은 바탕에서 흰 색으로 거꾸로 파기 시작해서 그렸던 그림. 이것만 2007년이네요- 아마 폴랩 삽화보고 판화식으로도 그릴 수 있겠거니 하면서 그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어쨌든.
요건 안 접어놔야지. 폴랩을 읽은 동생이, “그거 있잖아, 그거! 위저드 라이더!” 해서 “리저드 라이더겠지 자식아 ㅋㅋㅋㅋㅋ” 하며 그렸던 거 하나랑-
영웅왕이 나오는 두 작품 ㅋㅋㅋㅋ의 크로스 오버.
이것도 올려야지~ 했다가 아들이 부르는 바람에 뭘 더 올리려 했는지 까먹었습니다. 여기까지만 해야겠다… 즐거운 저녁 되십쇼! (아 진짜 쓰던 글 너 어디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