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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 한국영화 감상자의 우울

분류: 수다, 글쓴이: 버터칼, 17년 6월, 댓글10, 읽음: 87

오랜만에 영화들을 좀 보기 시작했습니다.

영화까지 컴퓨터로 보는 건 신물이 나서ㅜㅜ

거실 앞에 드러누워 메헤헿헿헿 하고 막 틀었는데

 

웅앵웅 쵸키포키

 

대사가 왜 다 저렇게…

특히 이선균씨 목소리에 저 필터가 입혀지니 제대로 들리는 대사가! 없고!

1호기 2호기가 깰까봐 소리를 높일 수도 없고!

아슬아슬하게 균형 맞춰 놓으면 갑자기 배경음악만 뽱!하고 크게 나오고!!

 

차라리 자막을 넣어줘… 제발…

어젯밤에도 티비 1미터 앞에서  반만 이해되는 감상을 겨우겨우 마쳤습니다.

분명히 논 것 같은데 더 피로해진 미라클…

버터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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