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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에 도움 될만한 게임 소개

분류: 수다, 글쓴이: 쁘렝땅, 22년 5월, 댓글8, 읽음: 151

글 쓰는데도 한시가 모자란 작가분들이기에 게임할 시간이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그냥 지나치기에는 꽤나 아까운 게임들이 많아 소개를 해보려 합니다. 아무래도 게임이기에 직접 즐겨야 하겠지만 게임할 시간이 없거나 PC 사양이 되지 않거나 콘솔(게임기)이 없는 분들은 유튜브에서 전체 스토리나 요약을 보셔도 될 듯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소개입니다.
*콘솔 게임은 모두 공식 한글화 입니다.

1. 바이오쇼크 시리즈

개인적으로 3편(인피니트)를 가장 재미있게 즐겼지만 1편이 찐 스토리입니다. 해저 도시 랩처에서 펼쳐지는 어드벤처 게임으로 한없이 우울하고 어둡고 절망적인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디스토피아적 분위기로 글을 쓸 분들은 참고할 만한 게임입니다.

– 스팀, 콘솔 발매
– 1, 2편은 PC로 하는 걸 추천 (한글 패치)
– 하지만 굳이 하지 않아도 됨

2. 언틸 던

공포 장르고 인터랙티브 무비 게임입니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것이 특징이고 주인공들의 표정, 감정 묘사가 일품인 게임입니다. 슈퍼매시브라는 게임 개발사가 개발했는데 이 개발사는 인터랙티브 무비 게임을 전문적으로 개발합니다. (다크 픽처스 시리즈, 더 쿼리 등)

– 플스4 독점 (다른 시리즈는 스팀 발매)
– 나비 효과를 표방한 게임이므로 여러 분기 엔딩이 있어 직접 플레이 추천

3.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미쳤습니까 휴먼? 은 아니고… 안드로이드의 시각으로 바라본 세상과 그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을 이야기 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무엇인가를 주인공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풀어가는 분기형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실제 배우의 얼굴과 음성을 직접 쓴 게임으로 안드로이드에 감정 이입이 되는 정말 잘 만든 게임입니다. 과연 당신은 인간 또는 안드로이드에게 총을 겨눌 수 있을까요?

– 스팀, 플스4 발매
– 분기형 게임이기는 하지만 전체 스토리나 분위기만 봐도 무방

4. 허 스토리

FMV(풀모션비디오) 게임입니다. 엄밀하게 보면 FMV는 아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실사 영상이 나오니 FMV로 칭합니다. 잊힌 사건의, 뒤죽박죽된 녹화 비디오를 하나씩 돌려보며 시간의 순서를 유추하고 범인을 다시 찾아내는 추리 게임입니다. 출시 당시에는 한글 패치가 없어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 스팀 발매 (한글 패치)
– 사건을 풀어가며 비밀이 파헤쳐지므로 직접 플레이 추천

5. 데드라이징 시리즈

좀비 게임의 아버지라 불리는 게임입니다. 저는 이 게임 하나 때문에 xbox360을 샀었습니다. 게임 스토리는 심각하고 무겁고 진중한데 게임 방식은 엽기적이고 괴랄하고 코미디입니다. 좀비 잡는 기상 천외 한 방법이 엄청 많이 나오는 게임이고 상상초월 코스튬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개인적으로 3편이 밸런스가 가장 잘 맞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스튜디오가 폐쇄되어 시리즈는 못 볼듯합니다…)

– 스팀, 콘솔 발매 (1편 한정 스팀 한글 패치)
– 1, 2편은 너무 레거시라 비추. 하지만 1편을 해야 데드라이징을 했다고 말할 수 있음
– 굳이 플레이 하지 않아도 되지만 1편부터 4편까지 스토리를 정주행으로 보는 걸 추천
*1편은 제가 풀 스토리 영상으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HnavVoa__w)

6. 앨런 웨이크

작가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게임으로 아마 브릿G 작가분들 모두 감정 이입이 최고로 될 수 있는 게임이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그랬고)
소설가 앨런은 아내와 함께 여행을 떠납니다. 하지만 갑자기 사라진 아내. 아내는 어디로 간 것일까요? 어둠의 그림자(적)를 피해 빛을 찾아 사라진 아내를 찾아야 합니다. 작가, 미스터리, 공포.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 스팀, 콘솔 발매
– 21년도인가? 리마스터 했음
– 전체적인 스토리만 봐도 무방하지만 반전 스토리라 감상 후 게임 플레이는 재미가 급감할 수 있음

7. 노 맨즈 스카이

번역이 이상해서 스토리 이해가 잘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제대로 보면 꽤나 심오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존하는 게임 중 무한의 우주를 여행하는 여행객을 가장 잘 표현한 게임이 아닐까 합니다. 우주에 심취한 분들이라면 한 번쯤 해 볼 만한 게임입니다. 64비트가 계산할 수 있는 최대치의 항성계를 표현할 수 있으며 (154경 개) 총 255개의 은하계를 여행할 수 있습니다. 은하계 크기 자체도 너무 크기 때문에 제가 기억한 전세계 유저들의 마지막 발견 은하계가 19번째 입니다. 우주, 건설, 무역, 전쟁, 운영을 한 번에 다 할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게임입니다.

– 스팀, 콘솔 발매
– 우주뽕에 제대로 취할 수 있음
– 게임의 엔드 콘텐트는 건설이므로 스토리는 그냥 유튜브 추천

그 외

데드 스페이스 (공포) – 자칫하면 오줌쌈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어드벤처) – 시간 조종
에디스 핀치의 유산 (어드벤처) – 집에 숨겨진 비밀
헤비 레인 (어드벤처) – 숀!
비욘두 투 소울즈 (어드벤처) – 무당?!
폴아웃 4 (핵전쟁 생존) – 바퀴벌레…
더 롱 다크 (혹한기 생존) – 패딩입고 해야함
서브노티카 1편(해저 생존) – 심해 공포증 있는 사람 기절함
셜록홈즈 시리즈 (추리) – 이 양반 모르는 분 없죠?
데스 스트랜딩 (어드벤처) – 달려라 쿠팡맨!
좀비 아미 4 (FPS) – 좀비는 사랑이죠 (스토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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