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어 큐레이션 란이 생겼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하자마자 이 여름에 어울리는 기담을 얼른 다시 소개하기 위해 달려왔습니다. 지난번에 한 번 찾아뵈었지요. 중복작품이 많음은 이 큐레이션을 통해 작가님을 처음 접하는 분이 있기 때문임을 알아주시어요!
역시 이 계절이라면 부담없이 가볍게 읽기 좋은 엽편 분량의 기담 전문 작가, Q씨 님을 소개드려야겠지요!
추천 소개 순서는 마구잡이랍니다. 거의 대부분 짧은 분량의 이야기라 짬날 때 간간히 읽으셔도 독서에 어려움이 없으실거에요!
괴담과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여러 이야기들이 올라옵니다. 마음에 드신다면 작가 구독을 눌러보시는 건 어떠세요?
우선 짧다 못해 한 화면 안에 내용이 다 들어오는 그런 이야기부터 소개드릴까요? 지난 할로윈 단편제 호박파티에서 만났던 글이에요.
그러니까, 여름이었다고 해요..
생각할 수록 으악 어떻게 해, 하고 경악을 금치 못하게 되는 글이랍니다. 요만한 분량으로도요.
영화관으로 돌아간 A씨는 또 악몽을 꾸지 않을까요?
있을법해서 오싹한 느낌이 들 때도 있지요.
이건 정말 안 겪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어요. 앞을 잘 보도록 합시다.
이 이야기는 오디오로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이전에 오디오북 이벤트를 했을 때 처럼요. 늘 전화해 같은 사람을 찾고는 끊어버리는 이상한 사람이 있습니다.
안 내렸을까, 혹은 내릴 수 없었던 걸까. 읽고 난 뒤 떠오르는 생각들이 더 무서울 때가 있지요.
두 번째 이후가 불안하고 궁금해지는 그런 이야기도 있답니다.
불안정한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까지 집어 삼키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답니다. 불안이 들불처럼 퍼져나가고 나면 수습하는 건 정말로 어렵더라고요.
서로 아깝다고 생각하는 지점이 다른데요, 괴담 마니아라면 한번쯤 꿈꾸어보았을 바로 그것이랍니다.
글을 다 읽고 나면 제목을 다시 한 번 보시기를 권해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구미에 맞으시는 분들은 읽으신 후엔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을 둘러보게 되실 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