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과 깃

  • 장르: 판타지 | 태그: #백사제방 #뱀 #동양풍 #판타지 #하이판타지 #북두칠성 #칠성신
  • 분량: 205매
  • 소개: 북두구진(北斗九辰)은 본디 일월성신의 정수로서 칠요(七曜)를 통할(統轄)하고 팔방에 임하였으니 위로는 천신(天神)을 비추고 아래로는 인간을 이끌었다. 그리하여 선악을 맡아 지상의 ... 더보기
작가

2023년 5월 2차 편집부 추천작

사악하고 욕심 많은 짐승이 인간 세상에 남긴 것

소호국 금천왕의 딸로서 뛰어난 활 실력을 지닌 녹존은 동지제에 바칠 제물을 사냥하기 위해 홀로 나섰다가 복면을 쓴 자객들의 습격을 받는다. 위기의 순간, 난데없이 등장한 뱀 덕에 목숨을 구한 녹존은 추격을 피해 어디로 향하는지도 모른 채 도주한다. 그러다 겨울이라는 계절이 믿기지 않게 무성한 수풀로 가득한 땅에 도착했을 때 눈에 들어온 것은 거대한 검은 뱀이었는데.

창생을 구하려던 두 영웅의 활약으로 탄생한 신생 국가 소호국은 뱀을 재해의 상징으로 여기며 경원시하고 거의 멸절시켰다. 왕국의 유일한 후계자인 주인공 녹존이 어린 시절 우연히 뱀을 마주했을 때 난생처음 본 그 존재의 이름을 몰라 충(蟲)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예상이 가능하겠지만 여기에는 심상치 않은 사연이 숨어 있는데, 천계와 인세가 뒤얽힌 광대한 스케일의 이야기가 유려한 문장으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신화적 판타지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놓치지 마시길.

*본작은 제5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예심 및 출판 계약 검토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추천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타사 계약 등의 제안이 있을 경우, 브릿G의 1:1 문의를 통해 미리 알려주십시오. 별도의 작품 검토 등을 거쳐 회신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