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연재로 인사드립니다.

18년 4월

안녕하세요. 하지은입니다.

 

매년 신작을 보여드리겠다 말만 하다 이제야 연재로 글을 보여드리게 되어 송구할 따름입니다.

식상한 변명을 해보자면 요즘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저도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골몰해야 했습니다.

 

아무튼 늦게나마 새로운 글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기도 하고 떨리기도 합니다.

어떤 글인들 그렇지 않겠냐만은, 이번 글도 정말 열심히 쓰고 공들이고 다듬었습니다.

글에 들인 노력과 시간이 반드시 재미와 비례하진 않는다는 게 서글픈 사실입니다만,

누군가 말했듯 ‘무슨 일이든 그저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는 운에 맡길 뿐’입니다.

 

매번 늦어도 기다려주시는 독자분들, 기억해주시는 독자분들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소소한 바람이 있다면 부디 독자분들이 이 글을 재미있게 읽고 많은 덧글을 남겨주시는 겁니다.

덧글과 칭찬은 언제나 글을 쓰는 사람에게 힘이 되니까요.

 

그럼 연재 끝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행복한 봄날에 하지은 드림.